태광산업은 6월 25~26일 서울 코엑스 2층 더 플라츠에서 열린 ‘2026 Seoul Premium Textile 수주상담회(이하 ‘SPT’)’에 참가해 현재 공급·판매 중인 대표 주력 소재와 브랜드 제품들을 선보였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의류용 소재의 경우 (성장)한계를 느끼면서 점점 고부가가치로 눈을 돌리고 있다. 결국 산업용 자재 분야로 넘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 좋은 소재를 쓰는 만큼의 품질이 나오고 동시에 의류용 대비 소비자 가격 저항이 크지 않다는 점도 판매사 입장에서 무시할 수는 없는 메리트”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간 보유한 다양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재를 개발하고 만들어낸 경험치로 고부가가치 분야인 산업용 자재 분야에서도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PA6 및 PA66 : 고강도 원사 ‘ENDURON’·차세대 나일론 원사 ‘ACECOOL-BIO’
먼저 나일론의 경우 좀 더 고강도의 원사와 바이오베이스(Bio-based) 나일론에 컨셉을 맞추었다. 대표적인 ‘앤드론(ENDURON)’은 기존 나일론6 및 66과 비교해 강도를 30% 이상 높여 원단 내구성과 마모성을 향상, 현재 텐트, 낙하산, 패러글라이딩 등 레저·아웃도어용품 및 풍력발전 브레이드(날개) 등 산업용 시장에 접목시키고 있다.
다음으로 냉감성 소재 ‘에이스쿨 바이오(ACECOOL-BIO)’는 리사이클링 소재와 차별화된 친환경 소재다. 국내 최초로 식물성 원료를 적용한 친환경 냉감 섬유로 고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구현한 차세대 나일론 원사다.
자연에서 추출한 바이오베이스 물질로 만든 폴리아미드 나일론(PA) 계열의 소재로, 기존 화학섬유의 한계를 보완해 흡습성과 통기성을 높여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한 촉감을 제공해 여름철 쾌적한 착용감을 구현하며, 땀 배출이 많은 스포츠웨어를 비롯해 기능성 이너웨어, 워크웨어 등 다양한 의류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기존 나일론 대비 절반 이상 줄였으며, 우수한 염색성으로 염색공정시간을 단축하면서도 선명한 색상을 구현해 후가공 과정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크다.
◆ 폴리에스터 : 초극세사 에이스파인(ACEFINE)
대표적인 폴리에스터 소재는 초극세사 ‘에이스 파인(ACEFINE)’이다. 머리카락 100분의 1 굵기인 0.05~0.2dpf(필라멘트 당 데니어)급 제품으로, 견고하고 오염 방지 기능이 뛰어나며, 충격 흡수력이 우수해 현재 현대·기아차 차랑용 헤드라이너 원단으로 공급하고 있다.
에이스파인은 이중 구성 기술, 첨단 다중 폴리머 방사기술을 적용된 소재다. 경량화 공정을 통해 마이크로파이버 스웨이드 감촉 구현은 물론 재활용 및 바이오 기반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 소재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차랑용 헤드라이너 소재 뿐 아니라 차량용 시트, 반도체 클리너 등의 산업용 자재, 홈 인테리어 분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 고강력·고탄성 슈퍼섬유 : 에이스파라(ACEPARA)·가발원사 모다크릴(Modacrylic)
마지막으로 태광산업이 주력 중인 슈퍼 섬유다. 대표적으로 ‘파라아라미드(Para-aramid) 섬유(연산 1,5000톤)’와 ‘가발원사’로 산업용 자재 분야로 전개 중이다.
먼저 고강력·고탄성 슈퍼섬유 파라아마리드의 브랜드인 ‘에이스 파라(ACEPARA)’는 자체 개발로 2015년 상업화에 성공해 높은 강도와 탄성율, 우수한 내열성 및 내화학성으로 가혹한 환경에서 다양한 산업용 부품소재 수요를 충족시키는 우수한 신소재다. 아울러 국내 파라아라미드 공장 증설(총 연산 5,000톤)을 완료한 태광산업은 수요에 맞추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다음으로 가발원사인 ‘모다크릴(Modacrylic)’은 자체 생산 중인 주원료 AN(Acrylonitrile)를 35~65% 함유한 공중합체인 난연성 소재로 태광산업이 독자 개발했으며, 가발섬유 브랜드 ‘모다본(Modarbon)’을 런칭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 중이다.
모다크릴 원사는 일본 카네카(Kaneka)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흑인 여성들이 선호하는 Braid 가발에 최적화되어 있다. 현재 아프리카의 가발 주 소비시장인 나이지리아에서 판매확대를 위해 현지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2021년부터 가발원사 생산을 시작해 현재 생산규모는 연간 1만2,000톤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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