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5월 역대 최대 찍었다

결제액 3,235억 원, 전년 동월대비 93% 증가
2019년 일본 제품 불매운동 이후 회복 국면 넘어 본격적 성장궤도 진입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6/09 [16:04]


일본 SPA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국내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앱·결제 데이터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 분석결과, 유니클로의 5월 월간 결제추정금액은 3,235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9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모바일 앱 이용자 수도 181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3% 증가하며,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와이즈앱·리테일은 최근 4년간 유니클로의 결제추정금액과 앱 사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결제 규모와 앱 이용자 수가 동시에 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한 브랜드 이용 저변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2019년 일본 제품 불매운동 이후 이어진 회복 국면을 넘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코로나 19 이후에도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에어리즘과 히트텍 등이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실적 반등을 주도했다. 

 

한편 국내에서 유니클로와 GU 브랜드 사업 운영사인 일본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 합작사인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3,523억 원, 영업이익 2,70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7%, 81% 증가한 수치다.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대의 기본 의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도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 전략도 소비자 유입을 이끌었다. 업계는 경기 둔화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SPA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표본 조사해 추정한 결과다. 계좌이체와 현금, 상품권 결제액은 제외됐으며 실제 기업 매출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앱 이용자 수 역시 국내 안드로이드·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표본 조사 방식으로 집계됐다.

 

김영민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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