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과테말라 원사·원단공장’ 가동

연내 C&T과테말라(원단·염색)와 한세 에코스핀 1공장(방적) 오픈
중미 지역 아우르는 최대 규모 버티컬 공장 구축…대량 생산 본격화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6/09 [14:40]


한세실업㈜(대표 김동녕·김익환·김경)이 중남미를 아우르는 최대 규모의 원사·원단공장을 연내 가동한다. 김익환 부회장은 6월 8일 섬유센터에서 주최한 ‘Wear the Future Media Day’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익환 부회장에 따르면 원단 전문 자회사인 칼라앤터치㈜(Color & Touch·이하 ‘C&T’)는 기존 베트남 등 아시아 생산기반에서 과테말라로 확장해 올해 하반기 중 C&T 과테말라 S.A.가 원단 공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원단 비즈니스 위주에서 하루 2만4,000kg 원사를 생산하는 방적공장 한세 에코스핀(Hansae Ecospin S.A.) 1공장과 함께 원사·원단까지 중남미를 아우르는 최대 규모의 원사·원단공장이 오픈한다. 이미 과테말라에는 한세실업의 의류 제조(봉제)법인인 HANSAE PINULA, S.A.와 HS APPAREL, S.A.이 가동 중이다.

 

한세실업은 미국과의 지리적 인접성이 유리한 니카라과, 과테말라 등 중미 지역에 생산라인을 확대해왔다. 1998년 니카라과를 시작으로 2025년 9월 과테말라로 생산기지를 확대했다.

 

과테말라에서만 3월말 기준 약 600만 장의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니어쇼어링을 위한 수직계열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2023년 원단염색공장 ‘C&T 과테말라 S.A.(C&T GUATEMALA, S.A.)’, 2024년 방적공장 한세 에코스핀(HANSAE ECOSPIN, S.A.)을 각각 건립했다.

 

한세실업은 올해까지 3억 달러를 투자해 미차토야(Michatoya) 지역 50만㎡ 부지 내에 방적부터 봉제까지 아우르는 중미 수직계열화 복합단지를 구축 중이다. 이번 대량 생산능력을 갖춘 원사·원단 공장 오픈함으로써 한세실업의 과테말라 2개 의류봉제공장으로 이어지는 한세실업의 구상이 비로소 완성된다. 

 

아울러 차별화된 기능성 소재·원단 아이템 개발 및 생산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김익환 부회장은 “C&T는 아시아를 생산기반으로 가동 중이나 연내 과테말라에 원사·원단 공장을 오픈하게 되면 소재, 원단이 좀 더 기능성 있는 부분들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동시에 미국 LA의 섬유 제조업체 텍솔리니(Texollini)가 고기능성·고효율성 소재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세실업은 2024년 텍솔리니를 인수해 ‘Made in U.S.A’ 물량과 고단가 액티브웨어 수주를 확대하며, 수익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텍솔리니는 1989년 설립된 미국 대표 섬유 제조업체로 원단 제작부터 염색, 인쇄 및 마감, 디자인, 연구개발 등 합성섬유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뉴발라스, 챔피온, 파타고니아, 알로 요가 등이 주요 고객사다. 

 

또한 완전 자동화 생산 공장을 기반으로 전 공정이 24시간 가동되며, 4,0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원단을 매월 100만 파운드 이상 생산하며, 매월 120만 야드 원단을 염색처리하고 있다. 

 

한편 C&T는 2014년 설립된 이후 2015년 12월 말 한세실업 자회사로 편입됐다.

베트남의 C&T VINA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품질의 원단을 공급하고 있으며,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원단을 개발해오고 있다. 2018년 3월 ‘C&T G-Tech’를 신규 설립해 원단 가공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높였으며, 2023년 12월에는 베트남에서 과테말라로 확장해 C&T 과테말라 S.A.를 설립, 원단 전문 생산 및 수출업체로 변모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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