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복 디자인 바뀐다

육군 브랜드 가치 제고 위한 공공 디자인 개발
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 MOU
육군 정체성과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제복 디자인 개선 지원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6/09 [10:37]

 

육군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은 6월 5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을 시작으로 군복 디자인 개선에 착수했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사업’이 선정되면서 이루어졌다. 

 

양측은 육군 정복과 근무복, 사관생도 정보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정하고, 육군의 상징성과 미래 지향성을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특히,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실제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시·홍보 등을 병행하는 등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군의 정체성을 담은 제복 디자인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육군 정복과 근무복은 2016년 개정 이후 10여 년간 유지되고 있다. 1950년대 미군 스타일을 모방한 최초의 정복을 도입한 이후 1980년대 정복 컬러를 짙은 녹색(올리브 그린), 2006년 흑갈색(다크브라운), 그리고 2106년 정복 개정 이후 10년 만이다. 육군사관생도 정복 역시 1970년대 개정 이후 큰 변화가 없는 상태다. 특히 육사 정복 개편은 정부가 추진 중인 3군 사관학교 통합과 관련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육군은 협약을 계기로 제복의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 육군에 부합하는 발전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더욱 품격 있고 신뢰받는 육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제복 디자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진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 컨설팅단을 구성해, 공공디자인 전담기관으로서 본 과제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육군 제복의 기능성과 상징성을 극대화하고, 군의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을 개발로 ‘제복 입은 육군’의 품격과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

 

공진원 김경배 원장은 “공공디자인은 조직의 정체성과 가치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육군의 상징성을 확고히 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대의 변화를 담은 제복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주요 디자인 방향

 

1. 정복 (Dress Uniform)

- 실루엣 및 착용감 개선 

: 현대적인 핏감 구현 및 인체공학적 설계 패턴

- 고품질·고기능성 원단 도입 

▶ 내구성과 관리 용이성: 구김이 잘 가지 않고 형태 안정성이 뛰어난 고급 울 혼방 원단 등을 검토

▶ 쾌적성: 계절별 기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통기성과 보온성을 갖춘 기능성 소재를 접목해 장병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

 

2. 근무복 (Service Uniform)

- 활동성 극대화 위한 인체공학적 패턴

: 장시간 집무 및 관절 움직임 시 압박감을 줄여주는 특화 입체 패턴 적용

- 신소재 도입을 통한 관리의 편이성

: 세탁과 유지관리가 쉬어야 장병들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음

▶ 방오·방수 기능

▶ 우수한 신축성과 복원력(4WAY 스트레치)

▶ 이지케어 소재

▶ 쾌적한 통기성 및 흡수성 기능 강화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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