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 기술 교류회

모빌리티·우주항공·에너지 산업 요구 첨단 소재 기술 수요 공유
경량화 핵심 소재·복합재 기술 상용화 전략 및 협력 방안 논의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6/08 [09:48]

▲ 지난해 12월에 열린 산업용섬유 얼라이언스 기술교류 세미나     ©TIN뉴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가 섬유기업의 미래 유망 산업 진출과 산업용 섬유 용도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6월 19일 서울 섬유센터 17층 스카이A홀에서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 기술 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모빌리티, 우주항공, 에너지 등 미래 성장 산업이 요구하는 소재 성능과 기술 스펙(Spec)을 섬유업계와 공유하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는 기존 공급자 중심 연구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전방산업의 기술적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구축된 수요 연계형 협업 플랫폼이다. 산업통상부와 섬산련은 이를 통해 미래 유망 산업의 실제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기술개발과 사업화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술 교류회는 미래 산업 전반에서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경량화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영남대학교, 세양폴리머㈜, ㈜란스에이앤씨 등 산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첨단 소재 기술과 상용화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영남대학교 오태환 교수는 해양·국방·바이오 분야에 적용 가능한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 소재 기술을 발표한다. UHMWPE는 강철 대비 무게가 8분의 1 수준으로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를 갖춰 방탄복, 해양 로프, 인공관절, 금속 대체용 경량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세양폴리머 배수학 연구위원은 5G 통신과 전력 인프라 산업에서 주목받는 액정폴리머(LCP) 기반 고밀착 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필름과 경량 가공송전선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고주파 통신 부품과 차량용 경량 회로기판 등 차세대 산업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상용화 현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란스에이앤씨 김성진 대표는 자동차와 풍력발전 산업의 생산 공정을 분석하고, 섬유강화 복합재료의 적용 확대를 위한 상용화 조건과 산업 현장의 요구사항을 설명한다.

 

최병오 회장은 “국내 섬유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 섬유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전환해야 한다”며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전방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들이 차별화된 핵심 소재 기술을 확보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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