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Persona AI’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와 손잡고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기능성 소재 연구에 나선다. 스포츠웨어 기술이 로보틱스 분야로 확장되면서 차세대 산업 자동화 시장에서도 소재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페르소나 AI는 최근 언더아머와 공동 연구개발(R&D) 협력을 체결하고 극한 산업 환경에서 활용될 휴머노이드 로봇용 기능성 소재를 공동으로 연구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열과 마찰, 반복 동작 등 다양한 조건에서 섬유 소재가 어떤 성능을 보이는지 시험하고 로봇 외부 보호 레이어 개발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페르소나 AI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는 용접과 중공업 제조, 위험물 처리, 고온 작업 환경 등 육체적 부담과 위험도가 높은 산업 현장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인간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노동 강도를 줄이기 위한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스포츠웨어에 적용되던 기능성 소재 기술을 산업용 로봇으로 확대 적용하는 데 있다. 언더아머는 열 관리와 내구성, 유연성 분야에서 축적한 소재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전용 보호 솔루션 개발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니콜라우스 래드퍼드 페르소나 AI 최고경영자(CEO)는 “고강도 환경에서 활용되는 휴머노이드의 장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소재 연구가 중요하다”며 “현장 작업자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일 블레이클리 언더아머 혁신·디자인 스튜디오·개발·테스트 부문 수석부사장은 “로보틱스는 매우 흥미로운 새로운 디자인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며 “열 관리와 마모 저항성 같은 개념이 스포츠를 넘어 새로운 산업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공동 연구를 넘어 향후 ‘로봇 전용 기능성 장비’ 시장 형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 현장에 본격 투입될 경우 보호 소재와 외장 설계 분야에서도 새로운 공급망과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