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ESPR, Ecodesign for Sustainable Products Regulation)과 EU 디지털제품여권(DPP) 정책 기조에 따라, 제품 전 생애주기(LCA) 데이터의 실시간 추적과 투명성 확보가 의무화되는 글로벌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다품종·대량 생산 구조를 가진 패션 산업 등에서는 비접촉·대량 인식이 가능한 RFID가 공급망 전반의 정보 수집과 관리 효율성을 충족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EU DPP 구축을 위한 필수 인프라로서 RFID 도입이 불가피하다는 분석 속에,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누리디에스엠㈜는 현장의 개별 물품을 식별하고 Upstream(생산·공급)부터 Downstream(유통·소비) 전 과정의 정보를 누락 없이 수집하는 RFID 기술력을 이번 협업의 핵심 엔진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케이포시큐리티㈜가 보유한 국제 표준 기반의 DPP 발행·검증 플랫폼을 연동함으로써, 글로벌 규제가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데이터 신뢰성을 충족시키는 ‘국제 표준 DPP 대응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누리이엠피와의 협력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자원순환 및 ESG 경영 실증 모델로 연결하여, 단순 규제 대응을 넘어 실질적인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은다.
3사는 향후 ISO 등 국제표준화 동향 및 RAIN Alliance 등 산업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하여 글로벌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고도화된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케이포시큐리티㈜ 박경철 대표이사는 “DPP는 규제 준수를 넘어 공급망 신뢰 인프라로 확장되는 만큼, RFID 기반 운영 데이터와의 결합이 필수적”이라며 “국제 표준 기반의 시스템 연동을 통해 고객사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누리디에스엠㈜ 이삼래 대표이사는 “다품종·대량 제품 수출이 불가피한 영역에서 개별 물건의 식별과 관리를 위한 대안은 RFID가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라며 “글로벌 규제 환경에 맞춘 국제 표준 DPP 솔루션과의 연동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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