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상품기획 부문 리더십 개편’

제나 폭스 디자인 수석 부사장 등 3명 신규 임명
시장에서 상품기획 주도권 되찾는 데 중점 둔 조치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5/08 [11:04]


타겟(Target Corporation)이 상품기획 부문 수장를 교체하며, 리더십 개편에 나섰다.

타겟은 최근 오랜 기간 회사에 몸담아 온 제나 폭스(Gena Fox)를 디자인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특히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 롤러 래빗(Roller Rabbit) 등 타겟과의 협업을 주도해 온 경험을 토대로 디자인을 맡게 됐다.

 

제나 폭스 신임 수석 부사장은 25년 간 타겟에 근무했으며, 최근까지 의류·액세서리 부문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다. 스레숄드(Threshold), 올 인 모션(All in Motion), 캣 앤 잭(Cat and Jack) 등 타겟의 여러 자체 브랜드 개발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제나 폭스 신임 수석 부사장은 자신의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이번 직책에서는 상품 기획, 브랜드, 마케팅 전반에 걸쳐 명확하고 일관된 디자인 관점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우리가 만드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의도적이며, 타겟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타겟이 기업 문화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영향을 미치고, 디자인팀의 영향력이 회사 전체에 미치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타라 러셀(Tara Russell)은 제나 폭스의 의류 및 액세서리 상품기획 부문 수석 부사장직을 맡게 됐다. 15년간 타겟에서 근무했으며, 최근까지 고객 경험 전략 및 운영 부문을 담당한 고위직 임원이며, 소호 매장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사라 맥멀린(Sarah McMullin)은 자체 브랜드 제품 운영 및 제조부문 수석 부사장을 맡게 됐다.

 

타겟 경영진은 CEO인 미카엘 피델케(Micael Fiddelke)의 경영 정상화 전략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 전략에는 시장에서 상품기획 주도권을 되찾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임명된 카라 실베스터(Cara Sylvester) 최고상품책임자 하에 3명의 수석 부사장으로 구성, 단일 최고 상품 책임자 체제로 전환했다. 이로써 식품, 필수품 및 뷰티 부문 최고 상품 책임자였던 리사 로스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의류 및 액세서리, 홈/펀101 부문 최고 상품 책임자 질 샌도(Jill Sando)는 은퇴했으며, 최고영업책임자 릭 고메즈(Rick Gomez)도 퇴사했다.

 

타겟은 또한 회복세를 위해 상품 팀과의 대면 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 150명의 원격 근무 상품 담당직원에게 미네소타 본사로 이전 또는 퇴사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3월 투자자 설명회에서 타겟의 향후 상품 전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최고 상품 책임자는 올해 말 약 600개 매장에서 새로운 뷰티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며, 타겟은 기존 로열티 프로그램을 뷰티 관련 리워드를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자사 브랜드 스레숄드(Threshold)와 같은 일부 자체 브랜드 제품을 개편 및 업데이트하고 약 200개 매장에 새로운 ‘베이비 부티크(Baby Boutique)’ 섹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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