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바젤 ‘바젤 2026’, 국제적 지평 확대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메세 바젤 43개국 290개 갤러리 참가
프리미어 섹션 확대·공공 커미션 공개…글로벌 미술시장 기준점 재확인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2/19 [16:06]

▲ 세계적 아트페어 아트 바젤(Art Basel) ‘바젤 2026’, 국제적 지평 확대  © TIN뉴스

 

아트 바젤(Art Basel)이 2월 19일(현지시간) 2026년 바젤 플래그십 쇼의 참가 갤러리 명단과 주요 하이라이트를 발표했다. 올해 행사는 43개국 290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이 중 21개 갤러리가 신규 참가한다.

 

아트 바젤 ‘바젤 2026’은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메세 바젤(Messe Basel)에서 개최되며, 프리뷰는 6월 16일과 17일 진행된다. 글로벌 리드 파트너는 UBS다.

 

올해 에디션은 코트디부아르,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새로운 국가의 갤러리 참여로 국제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혔다. 역사적 거장부터 현대·동시대, 신진 작가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을 아우르며 세대·지역·예술 언어가 한 공간에서 교차하는 ‘동시대 미술의 총체적 스냅샷’을 제시한다.

 

마이케 크루제(Maike Cruse) 아트 바젤 바젤 디렉터는 “바젤은 일주일간 전 세계 미술계의 중심이 된다”며 “역사적 깊이와 대담한 신작 제작이 공존하는 이번 에디션은 바젤이 글로벌 아트마켓의 기준점임을 다시 한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 어워디 수상 작가 2인의 대형 공공 프로젝트

 

올해는 ‘아트 바젤 어워즈’ 초대 골드 어워디(Established Artist 부문) 수상자인 나이리 바그라미안과 이브라힘 마하마의 대형 공공 커미션이 공개된다.

 

바그라미안은 메세플라츠(Messeplatz)에 새로운 조각 설치를 선보이며, 마하마는 도시 중심부 뮌스터플라츠(Münsterplatz)에 대규모 설치 작업을 발표한다. 이는 어워즈 프로그램에서 비롯된 커미션이 바젤 현지에서 처음 공개되는 사례로, 전시장 밖 공공 공간까지 확장되는 아트 바젤의 장기적 비전을 상징한다.

 

▲ 세계적 아트페어 아트 바젤(Art Basel) ‘바젤 2026’, 국제적 지평 확대  © TIN뉴스

 

‘프리미어’ 17개로 확대…최근 5년 신작 집중

 

최근 5년 이내 제작된 야심찬 신작을 조명하는 ‘프리미어(Premiere)’ 섹션은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17개 프레젠테이션으로 확대된다. 미술관급 설치, 조각 환경, 영상·사운드 작업, 실험적 재료 기반 프로젝트 등이 포함된다.

 

참가 갤러리로는 Athr Gallery, Magenta Plains, Öktem Aykut, White Space 등이 있으며, 대형 설치 및 몰입형 프로젝트를 통해 동시대 담론을 적극 반영한다.

 

‘파르쿠르’와 ‘언리미티드’…도시 전역으로 확장

 

도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파르쿠르(Parcours)’는 뉴욕 스위스 인스티튜트 디렉터 스테파니 헤슬러가 3년 연속 큐레이팅을 맡는다. 2026년 주제는 ‘공존(Conviviality)’으로, 클라라슈트라세(Clarastraße) 일대 역사적 공간과 공공장소를 무대로 설치·조각·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대형 프로젝트 섹션 ‘언리미티드(Unlimited)’는 MoMA PS1 수석 큐레이터 루바 카트립이 처음으로 큐레이팅을 맡는다.

 

메인 섹터 ‘갤러리즈’ 232곳…12개 첫 참가

 

메인 섹터 ‘갤러리즈(Galleries)’에는 232개 국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 중 12개는 처음으로 해당 섹션에 참가한다.

 

제시카 실버먼(샌프란시스코), Silverlens(마닐라·뉴욕), LC Queisser(트빌리시·쾰른), Pippy Houldsworth(런던), Larkin Erdmann(취리히), Marcelle Alix(파리), Kalfayan Galleries(아테네·테살로니키), P420(볼로냐) 등이 포함된다.

 

또한 Berry Campbell(뉴욕), Tim Van Laere Gallery(앤트워프·로마), Phillida Reid(런던), Ortuzar(뉴욕) 등 4개 갤러리는 바젤 플래그십 쇼에 처음으로 합류한다.

 

▲ 세계적 아트페어 아트 바젤(Art Basel) ‘바젤 2026’, 국제적 지평 확대  © TIN뉴스

 

‘피처’·‘스테이트먼츠’·‘에디션’…역사와 신진의 공존

 

‘피처(Feature)’는 20세기 주요 역사적 작업 16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Galerie Cécile Fakhoury, Galería Guillermo de Osma, Galerie Kaléidoscope 등 5개 갤러리가 새롭게 참여한다.

 

‘스테이트먼츠(Statements)’는 신진 작가 18명의 솔로 프로젝트를 통해 실험적·리서치 기반 작업을 소개한다.

 

판화 및 에디션 작업을 다루는 ‘에디션(Editions)’ 섹션에는 Cristea Roberts Gallery, Gemini G.E.L., Carolina Nitsch 등 7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바젤 전역 문화 행사 동시 개최

 

행사 기간 동안 Fondation Beyeler, Kunstmuseum Basel, Kunsthalle Basel, Museum Tinguely, Vitra Design Museum 등 주요 기관에서 대형 전시가 열리며 도시 전체가 ‘아트 위크’로 전환된다.

 

아트 바젤은 1970년 바젤 갤러리스트들에 의해 설립됐으며, 현재 바젤·마이애미 비치·홍콩·파리·카타르에서 세계적인 현대미술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6년 일정은 홍콩(3월 27~29일), 바젤(6월 18~21일), 파리(10월 23~25일), 마이애미 비치(12월 4~6일) 순으로 이어진다.

 

장석모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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