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 의류사업 지배구조 개편

코스타리카 법인 세아스피닝 지분 49.9%, 세아상역에 양도
글로벌세아, ‘제지사업 매각설’…실적 부진 등 재무구조 개편 일환 해석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1/12 [11:01]

 

글로벌세아㈜(대표 김기명)가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월 8일 공시에 따르면 글로벌세아는 코스타리카의 생산법인 세아스피닝(SAE-A Spinning S.R.L)의 보유 지분 49.9%(1억618만6,072주)를 장외처분을 통해 세아상역㈜(대표 하정수)에 464억7,900만 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처분 완료일은 1월 15일이며, 처분 이후 글로벌세아의 SAE-A Spinning S.R.L의 보유지분은 50.1%, 세아상역이 49.9%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SAE-A Spinning S.R.L은 글로벌세아그룹이 2015년 코스타리카에 3만4,000추 규모로 설립된 방적공장이다. 당시 투자 주체를 세아상역 대신 지주사인 글로벌세아가 맡은 이후로 이러한 형태가 지배구조가 이어져 왔다. 의류 생산 공정의 수직계열화 일환으로 의류전문 OEM업체 세아상역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실제 세아상역의 의류 수직계열화의 다른 한 축인 인도네시아 현지 원단 생산법인 윈텍스타일(WIN TEXTILE)은 세아상역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초기에는 글로벌세아가 지분 70%, 세아아인스(SAE-A EINS) 30%를 각각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다 2021년 3월 글로벌세아의 100% 자회사인 SPA 의류OEM업체 세아아인스㈜가 세아상역에 합병되면서 30%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후 다시 2024년 글로벌세아가 세아상역에 나머지 70%를 양도했다.

 

한편 글로벌세아는 세아상역 등 의류제조사업 외에도 제지, 건설, 수소 분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투자은행과 언론을 중심으로 태림포장, 태림페이퍼, 전주페이퍼, 전주원파워 등 그룹 내 제지사업 매각설이 확산되고 있다. 신사업 확장 과정에서 일부 계열사의 실적 부진과 본업인 세아상역의 매출 감소로 현금 여력이 악화되자 제지사업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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