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성게로 친환경 섬유소재 만든다

쿨베어스 ‘극피동물 유래 가공제 기반 기능성 섬유소재 제조기술’, 신기술로 인증
내염소성 12% 강화·소취성 15% 개선·내구성 20% 향상…해양수산부 R&D 성과

TIN뉴스 | 기사입력 2026/01/05 [15:37]

 

해양수산부가 2025년 하반기에 총 8개의 ‘해양수산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을 인증하고, 총 11건의 신기술 적용제품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부터 해양수산 분야에서 최초로 개발되었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기술의 기술성과 현장 적용성 등을 평가하여 신기술로 인증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까지 총 158건의 신기술을 인증했다. 또한 신기술 상용화 확대 및 국가계약법 및 지방계약법상 조달 특례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부터 신기술 적용제품 확인제도를 시행하여, 총 11개의 신기술 적용제품을 확인했다.

 

2025년 하반기에 인증 받은 신기술은 ▲불가사리, 성게 등 극피동물에서 유래한 가공제(탄산칼슘) 기반 기능성 섬유소재 제조기술 ▲수온 및 광(光)인자 제어를 통한 고등어 산란 유도 및 육성 기술 등 8건이다. 

 

특히 신기술로 인정된 ㈜쿨베어스(대표 이민재)의 ‘불가사리, 성게 등 극피동물에서 유래한 가공제 기반 기능성 섬유소재 제조기술’은 해양수산부의 R&D 과제로 개발됐다. 

 

동 기술은 해양 생태계 파괴를 유발하는 불가사리, 성게 등 극피동물을 친환경 섬유가공제로 업사이클링하고, 내염소성 12% 강화, 소취성 15% 개선, 내구성 20% 향상되어 기능성 섬유소재 제조가 가능하다. 

 

참고로 2014년 설립된 쿨베어스는 친환경 골프 의류 브랜드 ‘에이븐(aven)’ 운영사로 전라북도 익산시에 소재한 초기 스타트업이다.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사업과 액셀러레이터, 지자체 등을 적극 활용해 사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이후 자체 개발한 섬유기술을 무기로 백화점 입점에 성공했고 꾸준하게 브랜드 인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 성게, 불가사리 등의 극피동물은 양식장 등 해양 생태계 파괴 주범 중 하나다.  © TIN뉴스

 

이외에도 신기술 적용제품으로 확인된 제품은 ▲선박항해 정보가 내재된 광자이로콤파스, ▲터보블로워(송풍장치) 열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열 교환 온수히터 등 총 11건이다.

 

신기술 인증을 보유한 기업이 해양수산 연구개발(R&D) 및 창업투자 지원 사업을 신청할 경우 선정 과정에서 가점을 받고, 해양수산 건설공사 진행 시 시험시공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해양수산 신기술 적용 제품은 「국가계약법」 및 「지방계약법」에 따라 공공조달 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2026년 상반기에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 및 적용제품 확인을 희망하는 기업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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