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대, 두 거장이 묻는 ‘다음 시대의 패션’

부산TP, 민은선 대표 × 정구호 CD 패션디자이너 토크콘서트 개최
15일 신진 디자이너 위한 패션산업 구조·전략·미래 전망 심층 대담

TIN뉴스 | 기사입력 2025/12/11 [00:24]

▲ 부산TP, 민은선 대표 × 정구호 CD 패션디자이너 토크콘서트 개최  © TIN뉴스

 

한국 패션계를 이끌어 온 두 거장이 부산에 모인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감독과 패션산업 분석의 권위자인 민은선 대표가 신진 디자이너들과 함께 패션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미래를 짚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15일 오후 2시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 D에서 ‘민은선 대표 × 정구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의 패션디자이너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불확실성의 시대, 패션은 다시 설계되는 중이다’를 주제로 산업의 현장 시각과 디자이너의 창작 관점을 교차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한국 패션을 움직여온 두 전문가의 통찰

 

정구호 감독은 브랜드 KUHO 런칭을 비롯해 구호·르베이지·빈폴·휠라코리아 등 굵직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온 대표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을 맡으며 한국 패션의 글로벌화에도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예술·공연·전시 등 분야를 넘나드는 융합 프로젝트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민은선 대표는 30여 년간 패션비즈에서 기자·편집장·대표를 역임하며 현장을 기록해 온 산업 분석가다. 현재 밸류메이커스미디어 대표이자 고려대 패션미디어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2025년 출간한 ‘패션3.0’을 통해 한국 패션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해석을 제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한국 패션을 ‘설계한 사람’과 ‘기록한 사람’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진 디자이너에게 실질적인 전략과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디자이너의 현실과 내일의 산업을 위한 구조적 질문

 

이번 토크콘서트는 ▲디자이너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시장 구조 ▲브랜드가 산업으로 작동하는 방식 ▲창작과 경영 사이의 균형 ▲‘다음 시대의 패션’이 요구하는 역량 등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근 서울컬렉션 중심의 성장 전략이 한계에 부딪히며 브랜드 운영, 시장 진입,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설계 등 실질적 고민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대담은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성공 사례 나열이 아닌, “어떻게 설계하고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에 답을 찾는 구조적 대화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부산이 키우는 지역 패션 생태계

 

토크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2025년 신진 디자이너 창작 기반 조성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창작 공간을 기반으로 신진 디자이너의 활동을 지원하고, 패션문화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지역 브랜드의 창작 환경 고도화, 글로벌 확장 기반 구축 등 로컬 패션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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