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복문화주간 성료’

부산종합민속예술제와 함께 시민공원서 2일간 3만여 명 몰려
부산종합민속예술제와 협업, 시민 참여형 전통문화 축제로 주목
한복·공예상점 40개 팀, 무료 한복입기 체험·전통공예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 운영

TIN뉴스 | 기사입력 2025/10/28 [15:51]

 

부산 한복문화창작소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10월 25일과 26일 이틀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개최한 ‘2025 한복문화주간’이 성황리에 마쳤다.

 

한복문화의 대중화와 지역문화자산 확산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부산시 문화유산축제인 ‘부산종합민속예술제’, 민간 공예 유통 플랫폼인 ‘망미장’과 연계하여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2025 한복문화주간’은 매년 10월 셋째 주에 열리는 한복문화향유를 위한 전국 행사로, 부산에서는 부산한복문화창작소가 지역 거점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종합민속예술제’와 협업하여 시민들이 부산의 다양한 무형문화재 공연과 한복입기 및 전통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 주말 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축제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복입기 체험, 댕기 만들기, 색동버선 키링, 동백 브로치 등 무료 전통공예 체험은 양일간 준비된 1,000세트 전량 조기 소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부산의 대표 캐릭터 ‘부기’와 함께한 ‘부기보이즈 퍼포먼스’, ‘공주를 찾아라’ 미션 이벤트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며 현장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었다.

 

 

현장에서 함께 진행된 ‘한복·공예상점’은 부산 공예 플랫폼 ‘망미장’과 협업하여, 지역 작가 및 브랜드 40개 팀이 참가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양한 생활소품과 패션 아이템이 선보였으며, 방문객의 평균 체류 시간은 1시간 이상, 총 관람객은 약 3만 명 이상으로 추산됐다. 이는 실질적인 지역 소비 진작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양한 체험을 경험한 시민은 “가을마다 부산시민공원에 오면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 이번 행사는 유독 프로그램도 풍성하고 체험 하나하나가 정성이 느껴졌다. 한복도 입어보고 전통공예도 직접 만들다 보니, 우리 문화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 함께한 '빗살고운 규방’의 이신자 대표 역시 “한복, 공예, 무형문화재 등 다양한 전통문화 분야가 한자리에 모이고, 분야의 현황도 이야기하고,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었던 점이 무척 특별했다”면서, “전통문화가 다양한 분야와 만나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느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서 진행된 무료 포토이벤트(폴라로이드 촬영)는 총 400매 전량이 조기 소진됐으며, 한복을 입은 시민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한복 문화와 시민 참여형 감성 콘텐츠가 성공적으로 융합된 사례로 평가받는다. 또한 현장 구매이벤트 역시 뜨거운 반응 속에 이벤트 상품이 조기 소진됐으며, 상점 판매액도 당초 목표를 넘으며 실질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거두었다.

 

 

부산광역시 노혜원 정책팀장, 

2025 한복문화주간 유공표창 수상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5 한복문화주간 개막 기념식(10월 21일)에서 부산광역시 문화유산과 노혜원 정책팀장이 한복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공무원상’(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2023, 2024년 한복문화교육 우수강사상에 이은 3년 연속 쾌거로 부산 한복문화창작소는 한복문화 진흥 모범적인 거점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행사를 준비한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이성근 회장은 “이번 행사는 부산한복문화창작소가 한복인, 공예작가와 시민이 함께 만든 한복문화축제의 장이었다”며 “전통문화의 자생력을 키우는 동시에 타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확인했으며, 시민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부산의 한복문화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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