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도, ‘오션 플렉스 수영복’ 출시

효성티앤씨 ‘리젠 오션 나일론(80%)’·‘리젠 스판덱스(20%)’ 혼방
리젠 오션 나일론 1kg 생산 시 나일론 대비 CO2배출량 51%↓

TIN뉴스 | 기사입력 2025/10/03 [19:35]

 

글로벌 수영복 브랜드 스피도(Speedo)가 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의 재활용 섬유 혁신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오션 플렉스(Ocean Flex) 수영복 라인’을 출시했다. 

 

오선 플렉스는 효성티앤씨의 GRS 인증을 획득한 ‘리젠 오션 나일론(regen Ocean nylon·폐어망에서 추출)’과 RCS 인증을 획득한 ‘리젠 스판덱스(regen Spandex)’를 80:20 비율로 혼합해 제작됐다. 독립 수명 주기 평가(LICA) 데이터에 따르면, 리젠 오션 나일론 1kg을 생산할 경우 기존 나일론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51% 저감된다.

 

효성티앤씨는 중국 방적공장 개발업체 흥옌(Hung Yen)과 협력해 2024년 이 혁신을 처음 선보였다. 그 이후로 지속 가능성 목표를 충족하고자 하는 글로벌 수영복 브랜드들의 주목을 받았다.

 

효성의 미국 마케팅 매니저 로라 닐로(Laura Nilo)는 “우리는 스피도와의 파트너십을 오랫동안 소중히 여겨왔으며, 바다 보호에 전념하는 상징적인 브랜드가 Ocean Flex 수영복 제품군에 우리의 인증된 재활용 섬유 혁신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Speedo Ocean Flex 라인은 오픈 워터 컬렉션(Open Water collection)의 일부로, 여성용 원피스 수영복, 긴팔 지퍼백 원피스, 레이서백 크롭 탑, 보일레그 보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블랙과 다크 그레이 컬러 블록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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