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GFCS)가 오는 11월 28일까지 11기 입주 디자이너를 모집한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이곳은 국내 대표적인 패션 인큐베이팅 기관으로, 신진 디자이너를 글로벌 시장으로 이끄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가 내세우는 핵심 전략은 ‘Made in Yang-ju’ 브랜딩이다. 원단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양주에서 진행해 지역 섬유·패션·봉제산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무대에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창업 5년 이내의 패션 디자이너(의류·액세서리 분야)다. 선정된 디자이너는 2026년 1월부터 최대 36개월간 개별 창작실 및 공동 창작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또 시제품 제작비(연간 최대 800만원)와 원단·생산비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온·오프라인 유통 지원, 홍보마케팅 등 전방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서울패션위크, 패션코드, 트라노이 도쿄, 홍콩 센터스테이지 등 주요 글로벌 전시회 참가를 통해 입주 및 졸업 디자이너들이 해외 시장에 안착하도록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프랑스·이탈리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21개국 50개 매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임동환 부장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단순한 창작 공간을 넘어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되는 곳”이라며 “11기 모집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차세대 디자이너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031-850-3980)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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