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일대 패션·뷰티산업 허브로 조성

서울시, 광희동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9/04 [14:02]

 

 

서울시는 9월 3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중구 광희동 34-1번지 일대(11만1,581.4㎡) ‘광희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정비계획 결정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광희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을지로, 동호로, 퇴계로, 장충단로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인근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의 도심활성화 및 패션, 뷰티산업 허브 육성을 위한 도시관리 목표 실현과 지역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민간 주도 정비사업의 공공성 증대를 위해 서울시에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 마련을 추진해왔다.

 

정비계획의 주요 내용은 정비유형별 총 30개소의 지구를 계획, 유형별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 건축물 밀도를 계획했으며, 이번 심의를 통해 도심 경쟁력 강화 및 주변지 개발 현황을 고려하여 기준 높이를 70m에서 20m를 추가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및 정원도시 서울’의 정책 실현을 위하여 퇴계로변~청계천, 세운~도심동측, 마른내로변에 공원, 개방형녹지 배치를 통해 자연 친화적 보행·녹지 공간 조성을 유도했다. 이와 연계해 을지스타몰(4구역)과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지하철역과 이어지도록 지상 공원의 하부에 지하도로(보행전용)을 입체공간구상을 통해 보행 편의성 및 시민 휴게 공간을 강화했다.

 

특히,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연간 대관률이 74%로 국내 대관시설 중 최고수준으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 방문자 수가 높은 사업지의 특성을 고려해 관광숙박시설, 관광지원시설(관광안내소 등), 뷰티·패션용도시설 등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계획을 수립했다.

 

그 간에는 건축허가를 통한 단독개발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이번 정비구역이 지정됨에 따라 도로, 공원 등 열악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을지로2가구역 SK빌딩 등과 같은 대규모 개발이 가능해졌다. 본 정비계획은 향후 각 사업지구별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지침이 되는 공공정비계획이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주민제안을 통해 확정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광희동 일대는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 이번 정비계획 결정에 따라 낙후된 대상지 일대를 패션·뷰티산업 중심지로 활성화하고 주거·관광 등 복합용도가 어우러질 수 있는 정비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 도심부 위상에 맞는 공간으로 재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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