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디지털 입국 신고서 작성 의무화

9월 1일부터 통합 입국 신고 앱 ‘올 인도네시아’ 시행
주요 공항 및 항만 우선 시행…출입국·세관·보건·검역 절차 단일화로 편의성 및 안전성 제고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9/03 [09:12]

 

 

9월 1일부터 인도네시아에 입국하는 모든 국제선 승객은 통합 디지털 입국 신고서 앱인 ‘올 인도네시아(All Indonesia)’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조치가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고, 모든 여행객에게 더 빠르고 안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공공 서비스 혁신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 9월 1일 월요일부로 3개의 주요 국제공항과 1개의 국제항에 도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올 인도네시아(All Indonesia)’ 앱을 통한 입국 신고서 작성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공항은 수도 자카르타 인근의 수카르노-하타 공항(Bandara Soekarno-Hatta Tangerang), 동부 자바의 주안다 공항(Bandara Juanda Surabaya), 그리고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의 응우라라이 공항(Bandara I Gusti Ngurah Rai Bali)이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와 인접한 바탐 국제항(Pelabuhan Internasional Batam)에도 동일한 규정이 적용된다. 정부는 이 4곳에서의 의무 시행과 동시에, 전국의 모든 공항, 국제항, 그리고 육로 국경에서도 시범 운영을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 인도네시아(All Indonesia)’ 앱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출입국관리, 세관, 보건, 검역에 필요한 모든 신고 절차를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승객들은 출발 3일 전부터 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입국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미처 작성하지 못한 경우에도 인도네시아 도착 후 작성이 가능하다.

 

세관 분야에서는 기존의 전자 세관 신고서(electronic customs declaration, e-CD) 작성이 ‘올 인도네시아’ 앱으로 완전히 통합된다. 

 

보건 분야에서는 통합 신고 시스템을 통해 해외에서 유입될 수 있는 전염병의 잠재적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검역 분야 또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승객이 소지한 동물, 어류, 식물 및 그 파생 제품에 대한 신고 역시 ‘올 인도네시아’ 앱을 통해 의무적으로 이루어진다. 검역 당국은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유해 해충 및 질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인도네시아의 식량 안보와 국가 경제를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방어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용 방법 

 

‘올 인도네시아’ 입국 신고서는 공식 웹사이트(allindonesia.imigrasi.go.id)에 접속하거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Android) 및 앱스토어(iOS)에서 ‘올 인도네시아(All Indonesia)’ 앱을 다운로드하여 작성할 수 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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