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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류 라이선스 기업 폰드그룹㈜(대표 임종민·김유진)이 K뷰티 유통 플랫폼 기업 ‘㈜올그레이스(대표 김강일)’ 인수를 발판삼아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폰드그룹의 7월 29일 공시에 따르면 올그레이스 지분 1만 주를 전량 190억 원에 인수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10월 31일이다.
올그레이스는 K뷰티 대표 주자인 조선미녀 창립자 김강일 대표가 운영하는 K뷰티 유통 플랫폼이다. 2023년 11월 14일 설립된 올그레이스는 설립 첫 해 1개월여 만에 매출액 4억 원을 찍었으며, 2024년 42억800만 원 매출과 3억,4000만 원 당기순이익, 그리고 올해 상반기 58억1,700만 원 매출과 6억1,300만 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그레이스는 시티면세점과 협업해 지난해 3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출국장 내 K-뷰티 인디 브랜드 편집숍을 선보였다. 이어 올해 4월에는 대형매장으로 확장했으며, 5월부터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내 팝업스토어 운영을 시작했다. 면세점 실 구매고객 약 80%가 외국인 관광객으로 K-뷰티 글로벌 시장 진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부산과 캄보디아 면세점 진출, 네덜란드 K-스테이션, 온라인 공항 면세점 사업 확장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그레이스는 면세점 외에도 국내 유명 H&B스토어와 뷰티 셀렉트숍, 온라인몰 등에 지속해서 입점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명동, 성수에서 대형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사업체와 협업해 국내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올그레이스 자체 브랜드 셀레베(Seleve)는 바다식품 그린캐비어에서 추출한 프리미엄 PDRN 성분 등 친환경 소재와 피부 효능을 내세운 스킨케어 라인업이다. 올해 5월 본격적으로 선보인 광채의 비밀 4종은 26건 이상 임상 테스트로 효과를 입증 받은 바 있다. 올해 하반기 국내외 홈쇼핑, 미국 아마존, 일본 큐텐, 중국 왕홍 등 다양한 채널로 진출을 앞둔 상황이다.
폰드그룹은 자회사인 화장품 유통사 모스트와 이번에 인수한 올그레이스 등을 통해 화장품 사업 비중을 내년까지 전체 매출의 20%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폰드그룹은 이번 인수에 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과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폰드그룹은 이번 인수를 발판으로 김강일 대표의 K-뷰티 브랜드 기획, 운영, 글로벌 유통 노하우를 전사적으로 융합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김강일 대표의 K-뷰티 인디 브랜드 면세점 사업, 국내외 유통 사업, 자체 브랜드 셀레베 런칭 등 화장품 사업 역량도 포함된다. 폰드그룹의 대형 유통망과 탄탄한 자금력, 운영 노하우가 더해져 화장품 브랜드 개발부터 국내외 유통 및 글로벌 진출까지 아우르는 K-뷰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메가히트 브랜드 조선미녀를 만든 김강일 대표의 10년 이상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폰드그룹 유통·자금력이 결합해 화장품 사업 전 영역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강일 대표는 “올그레이스의 글로벌 유통과 브랜드 운영 역량이 폰드그룹과 만나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 확신해 이번 매각을 결정했다”며 “기존 200여개 브랜드 사업자와 100여개 유통 파트너와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고 폰드그룹과 함께 K-뷰티 생태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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