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섬유협회(회장 김석현, 이하 화섬협회)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기술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도 무역기술장벽(TBT) 대응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국내 생활소재·제품 수출기업의 기술규제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역기술장벽(TBT: Technical Barriers to Trade)이란 국가 간 서로 상이한 기술규정, 표준, 적합성평가 절차 등의 차이로 인해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저해하는 무역상 장애요소를 의미한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TBT 통보 건수는 총 2,195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009건) 대비 9.3% 증가한 수치로, 기술규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특히 미국(208건 → 229건), 중국(100건 → 127건), 유럽연합(44건 → 53건) 등 주요 3국의 기술규제 통보도 모두 증가했으며, 이들 국가의 통보 건수는 총 1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관세장벽이 낮아진 상황에서, 각국의 기술규정과 인증 요건 등 기술규제를 활용한 무역장벽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경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맞물려 다른 국가들의 유사한 규제 강화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화섬협회는 섬유, 패션, 완구·문구, 화장품 등 생활소재·제품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기업의 기술규제 대응 역량을 높이고,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WTO TBT 통보문 등 기술규제 정보의 신속한 업계 전파 ▲수출 애로 대응을 위한 기초컨설팅 제공 ▲품목별 협의회 및 설명회를 통한 기업 소통 강화 ▲규제 대응 관련 애로사항 발굴 및 대응방안 모색 등이 포함된다.
상반기 실적으로 관련 기업에 120여 건의 TBT 규제 정보를 전달하고, 섬유, 신발, 화장품, 제지 등 6회의 품목별 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하여 20여 건의 기초컨설팅을 수행하며 생활소재 분야의 기술규제 애로해소 및 수출확대를 지원했다.
나아가 화섬협회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500개사 760여개 부스 규모로 개최되는 ‘프리뷰 인 서울(PIS) 2025’ 전시회에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공동부스로 참여해 섬유패션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TBT 대응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컨설팅 접수, FTA 활용 방안 등 정부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상담도 병행해 수출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사업 인식 제고와 현장 중심의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TBT 관련 문의 및 기초컨설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화섬협회 산업지원실(02-734-1193, khlee@kcfa.or.kr)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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