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24년 말 기준 총차입금이 2조4,012억 원 이상,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4,063억 원 이상인 41개 계열기업군을 ‘2025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
금융감독원은 매년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가 일정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하고 있다. 즉 전년 말 총차입금이 전전년도 명목 국내총생산의 0.1%이상이고, 전년 말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전전년말 전체 은행권 기업 신용공여잔액 대비 0.075%이상인 경우가 해당된다.
‘주채무계열 제도’는 금융기관에 대한 채무가 일정 기준 이상인 기업집단(주채무계열)에 대해 주채권은행으로 하여금 채권은행 간 공조를 통해 동 계열의 신용위험을 집중 관리하도록 함으로써 금융기관의 자산 건전성을 유지·제고하는 제도다.
전년도 주채무계열(36개사)과 비교해 ▲유진 ▲부영 ▲한국앤컴퍼니그룹 ▲영풍 ▲엠디엠 ▲현대백화점 ▲애경 ▲글로벌세아 ▲세아 9개 계열이 신규 편입됐고, 금호아시아나, SM, 한온시스템, 호반건설 4개 계열은 제외됐다. 특히 신규 편입된 9개 주채무계열은 신규 사업·설비 투자 및 계열사 합병 등으로 총차입금 및 신용공여 증가가 주된 편입 사유다.
주채권은행은 금번 선정된 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해 개선이 필요한 계열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고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대기업그룹에 대한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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