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염색가공, 부가가치 제고가 살 길”

2023년 기준 섬유·의복 全 업종 중 3번째 규모
국가 산단 섬유·의복업체 1Q 가동률 ‘80.1%’…제조업 평균 밑돌아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6/09 [11:20]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의 ‘광업제조업조사보고서(10인 이상)’ 분석 결과, 2023년 기준 ‘섬유제품 염색, 정리 및 마무리 가공업(산업세세분류 C134)’의 생산액은 3조1,075억300만 원, 부가가치는 1조4,764억9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섬유·의복 등 全 업종(산업세세분류 C13~15) 총생산액(40조5,646억8,700만 원)의 7.6%(비중), 총 부가가치(17조9,655억5,000만 원)의 8.2%를 차지한 수치다.

 

특히 부가가치 규모로는 ▲겉옷 제조업 5조2,495억1,600만 원(29.2%) ▲기타 봉제의복 제조업 2조9,286억1,700만 원(16.3%)이에 세 번째다. 다음으로 직물 직조업 1조3,381억1,700만 원(7.4%) ▲신발 제조업 7,701억5,900만 원(4.3%) ▲방적 및 가공사 제조업 5,318억7,300만 원(2.96%) ▲편조 원단 제조업 2,185억6,700만 원(1.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섬유제품 염색, 정리 및 마무리 가공업의 세부업종의 부가가치는 ▲직물, 편조원단 및 의복류 염색가공업(9,822억6,600만 원) ▲날염 가공업(2,034억3,100만 원) ▲솜 및 실 염색 가공업(1,189억200만 원) 순이다.

 

한편 산업단지공단의 ‘주요 국가산업단지(39개)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섬유의복업종 가동률은 ‘80.1%’로 제조업 평균 가동률(81.7%)을 밑돌았다. 총 생산액은 1조7,417억 원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5,305억 원 ▲부산녹산 1,507억 원 ▲반월 3,939억 원 ▲구미 3,037억 원 ▲시화 74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총 수출액은 4억6,800만 달러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2억1,900만 달러 ▲반월 1억1,100만 달러 ▲구미 5,100만 달러 ▲부산 2,300만 달러 ▲시화 2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9개 염색 산단 가동률, 

감소 폭 개선…점차 안정화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회장 한상웅)이 집계한 현재(4월 30일) 전국 9개 염색산업단지의  가동률은 폐수 유입량 기준으로 코로나 이전(2019년 4월) 대비 총 26.8% 감소했다. 특히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한 해는 2020년(-11.4%)과 2023년(-6.4%)이다. 이후 2024년과 2025년 4월 30일까지 각각 3.6% 감소율로 감소 폭이 줄면서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국내외 경기 침체와 트럼프발 상호관세 발표 여파로 수출과 내수시장이 위축되면서 오더가 급감했다. 그 여파로 인해 올해 4월 30일 기준 폐수 유입량은 코로나 이전(2019년 4월)의 73.24% 수준에 그쳤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9개 염색공단의 총 폐수 유입량은 월 2,097만790톤이다.

이후 코로나 기간(2020~2021년 4월 말) 182만 톤 이상을 유지하다 코로나 이후( 2023~2024년 4월 말) 161만 여 톤, 2025년 4월 말에는 153만 여 톤으로 급감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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