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수자원공사, 업무협약

하폐수 재이용 산업 및 연구 분야 공동 촉진
깨끗한 물 재활용 등 친환경적 ‘무방류 폐수처리’ 실현 평가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2/11 [16:34]

 

도레이첨단소재(대표이사 사장 김영섭)와 한국수자원공사 K-water연구원(연구원장 김병기)는 2월 11일 ‘하폐수 재이용 산업 및 연구 분야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회수-고압막을 활용한 하폐수 재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축수를 이온교환막 등을 통해 극한으로 농축하는 것은 물론 ▲기존 기술 대비 에너지 절감 및 유용자원도 회수할 수 있는 요소기술을 포함, 하폐수 재이용 기술 전반에 걸쳐 공동연구 등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는 하폐수 처리에 있어 일정 기준에 맞추어 여과 후 방류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폐수 발생 없이 잔존물은 모두 농축된 고체 슬러지로 배출하고, 깨끗한 물은 재활용하는 친환경적인 ‘무방류 폐수처리(ZLD, Zero Liquid Discharge)’를 실현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폐수 재이용 기술에는 MF(마이크로필터), UF(한외여과막), RO(역삼투막), EM(이온교환막) 등 다양한 수처리 소재가 필요하며, 이러한 수처리 소재에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와 물 관련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연구원)가 협력해 물 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도레이첨단소재의 이온교환막은 수(水)계 전해질을 사용하여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고, 탁월한 이온 농축률 및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것은 물론, 연속 생산설비를 활용해 생산성과 코스트 경쟁력을 높였다.

 

참고로 이온교환막은 양(+)이온 교환막, 음(-)이온 교환막, 바이폴라막으로 구분된다. 각각 양이온 또는 음이온만을 통과시키는 특징과 수분해를 통해 물을 H+(수소) 이온과 OH-(수산화) 이온으로 분리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런 기능을 이용해 물속의 이온들을 한 쪽으로 모아 농축시키거나 특정 이온을 H+ 또는 OH-와 결합시켜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물질을 탄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온교환막을 통한 폐수 재활용으로 새로운 수익 및 부가가치의 창출이 기대되며, 특히 2차전지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재활용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화사·페미닌한 고윤정 아웃도어 스타일링
1/8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