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돌 ‘2025 PID’ 개막 한 달 앞으로

3월 5~7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 국내외 300여 업체 참가
전통과 하이테크 만남 주제로 섬유패션산업 새로운 방향성 제시
바이어 확대, 직물과 패션 만남전, 매칭 상담회 등 비즈니스 강화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2/03 [23:17]

▲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프리뷰 인 대구(2024 PID) 신창티앤씨 부스  © TIN뉴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한상웅, 이하 대경섬산련)가 주관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 ‘2025 프리뷰 인 대구(이하 2025 PID)’가 3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된다.

 

23회째를 맞이하는 2025 PID에는 국내외 유수 섬유기업 300여 개가 참가해 전통과 하이테크의 만남을 주제로 친환경, 고기능성 섬유, 리사이클·바이오 기술, 디지털·스마트 기술 등 최첨단 소재와 기술을 총집합해 전통제조업에서 나아가 하이테크와 융합하는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재활용, 생분해, 바이오 등 친환경 섬유소재존, 스마트·자동화 섬유기계, 3D 및 AI 솔루션 등의 디지털 테크존, 자동차, 로봇, 의료 산업과의 융합 소재존 등을 구성하여 한국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PID 사무국은 참가업체들의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해외 기관 및 전시회 연계를 통한 유럽, 미주, 아시아 등의 바이어 초청을 확대하고 전문 세미나 및 컨퍼런스, 국내외 매칭 상담회 등의 비즈니스 소통의 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동시행사로 진행되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2025 PID 참가업체의 최신소재와 지역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와의 Co-Work한 완제품을 전시장 내 패션쇼 무대에서 선보임으로써 실질적인 바잉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

 

▲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프리뷰 인 대구(2024 PID)  © TIN뉴스

 

기후위기와 보호무역 장벽 넘을 혁신기술 모색

 

세계 각국이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과 자연재해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대형 자연재해는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세계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섬유패션업계는 경제와 기후 위기에 대응할 방안을 기술 혁신에서 찾고 있다. 탄소중립 등 에너지 절감, 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이 현재로서는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장벽을 넘는 동시에 심각한 기후변화 속도를 늦출 최선이자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2025 PID’에는 섬유패션산업의 복합위기에 대응해 탄소중립·친환경 섬유소재와 기술,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공급망 재편, 심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한다. 

 

참가업체들은 기후적응형 고기능성 소재,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저감 공정, 자원순환형 소재와 기술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글로벌 공급망으로서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보여줄 계획이다.

 

대현티에프시(DAEHYUN TFC)는 아웃도어 용품 및 어패럴, 워크웨어, 군복, 경찰복용 고기능성 원단과 타이어코드용 소재 등을 생산하는 첨단 섬유소재 기업 부성티에프시의 판매법인으로 이 두 계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태양광패널, 폐열·용매 회수 설비 등 에너지 절감 및 탄소 저감 제조시설 확충, 친환경 공정기술 및 제품 개발 등을 실천하며 ESG경영 선도기업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 <사진 좌>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고강력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윈사 사용 원단(ISPO 텍스 트렌드 어워즈 톱 10 선정) <사진 우> 리사이클 블랙 솔루션 염색 원사와 무수염색 멀티컬러 원사 사용 아웃도어 자켓/용품용 원단(ISPO 텍스 트렌드 톱 10 선정)  © TIN뉴스

 

원창머티리얼(ONECHANG MATERIAL)은 원단 제직, 염색 및 후가공까지 모든 생산 단계를 계열화 해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는 운영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아웃도어나 다운 재킷용 나일론 원단에 대해 패션 비즈니스를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

한다. 최근 리사이클 나일론, 바이오 기반 소재, 생분해 원단, 친환경 가공 기술 등 지속가능 섬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사진 좌> 나일론 100% 아웃도어 재킷용 테크니컬 원단 <사진 우> 방수 방풍 기능의 스판덱스 혼용 모노스트레치 나일론 원단  © TIN뉴스

 

동민산업협동조합(DONGMIN INDUSTRY COOPERATIVE)은 자원을 재활용해 새로운 경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내는 친환경 자원순환 기업이다. 농업용 비료포대와 곤포사일리지를 이용해 하수도용 관, 각종 파이프, 농업용 비닐포대, 건축용 판넬 등의 원료가 되는 고품질재생 PE칩을 생산한다. 100% 단일 재생 원료를 리사이클링한 친환경 재생 원단 ‘페브릭’, PVC 재생 원단 ‘PVCYCLING’과 이 재생원단을 업사이클링한 핸드백 브랜드 ‘알키미스’, 업사이클 판촉물 브랜드 ‘피크에코’를 운영하고 있다. 

 

▲ <사진 좌> 동민산업협동조합의 고품질 재생 PE칩 <사진 우> 기존 재생 플라스틱의 취약점인 구성과 외부 충격 대응성을 보완한 친환경 재생 원단  © TIN뉴스

 

‘워터 스포츠’ 기능성 소재 총망라

 

겨울 홀리데이 컬렉션에 스윔웨어가 포함되는 시즌리스 패션시대. 기후변화와 여행의 대중화로 수영은 물론 다양한 수상·수중 스포츠를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PID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워터 스포츠웨어를 위한 기능성 신소재들을 총망라해 소개할 예정이다.

 

워터 스포츠용 기능성 소재는 워터 스포츠에 최적화된 속건성(wicking)과 신축성, 내염소성, 자외선차단 및 비침방지 기능 등과 함께 실내외의 스포츠와 일상, 레저 활동을 겸하는 ‘시즌리스’ 디자인으로 제시된다.

 

특히 글로벌 시장의 ESG 관리 요구에 따라 친환경 소재와 가공 기술을 적용한 지속가능 소재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현진니트(HYUNJIN KNIT)는 수영복을 주력으로 란제리 및 각종 스포츠웨어, 기타 산업자재 소재 용도의 트리코트 및 써큘러 니트를 생산하고 있다. 오랜 편직과 가공 노하우를 가진 니트업계 리딩 기업으로 안정된 품질에 각종 인증서를 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사진 좌> 현진니트의 스윔수트 및 스커트, 팬츠용 기능성 스트레치 원단 <사진 우> 친환경 나일론을 사용한 속건성 테크니컬 원단  © TIN뉴스

 

영진니트(YOUNGJIN KNIT)는 수영복, 래시가드, 요가 및 스포츠웨어용 트리코트 니트 원단을 전문 제조하는 기업이다. 원사에서 제직, 가공 등 모든 공정을 직접 관리하며 생지 및 가공지 모두 공급한다. 재활용 원사 사용, 유럽연합의 유해물질제한지침(RoHS) 인증 획득 등으로 친환경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 <사진 좌> 수영복 래시가드 등에 사용하기 좋은 신축성 원단. RoHS 인증보유 <사진 우> 아스킨 소재를 사용한 냉감, 자외선차단, 흡습속건성 기능성 원단  © TIN뉴스

 

신창티앤씨(SHINCHANG T&C)는 2007년 설립된 트리코트 원단 전문 생산업체로 월간 150만 야드 생산이 가능한 포천 제작공장과 생산능력 330톤의 시화 염색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웨어, 골프웨어 스윔웨어 등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으로 GRS, 혁신벤처기업 인증을 보유했다.

 

▲ <사진 좌> 스윔수트용 기능성 원단 <사진 우> 블라우스, 스웨트셔츠용 와플조직의 전사프린트 원단  © TIN뉴스

 

‘2025 PID’에서는 이처럼 수영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기능성 섬유 소재 외에도 패션시장의 침체기에 매출 실적을 견인할 ‘시즌리스’ 아이템을 위한 신소재들을 다각도로 소개할 예정이다.

 

최신 트렌드의 탄소중립·친환경 제품 소싱과 상담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 ‘2025 PID’ 참가 및 참관 신청은 지금 공식 홈페이지(www.previewin.com)에서 할 수 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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