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의 202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40억 원, 1,700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7%, 24% 감소했다. 이는 소비 심리 하락 및 기후 영향 때문이다.
반면 4분기 실적은 성수기 영향에 따른 겨울상품 판매 호조 등으로 매출액은 5,410억 원, 영업이익은 43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영업이익률은 8.0%로 전년 동기대비 0.4%p 감소한 반면 전분기 대비 3%p 증가했다.
2024년 온라인 매출액은 4,360억 원, 매출비중은 22%로 2021년 이후 연간 평균 1%씩 꾸준한 증가세다.
패션부문은 경기 회복 지연에 따라 패션시장의 저성상이 전망되나 사업별 외형 성장과 내실 강화를 균형감 있게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① 수입 브랜드는 유통 물량 확대 및 신규 브랜드 발굴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한다. 이세이마야케(ISSEY MIYAKE), 르메르(LEMAIRE) 등 주력/호조 브랜드의 물량을 늘려 성장세를 유지하고 동시에 자크뮈스(JACQUEMUS), CDG3 등 잠재력 있는 브랜드는 우량 유통점 확대를 통해 주력 브랜드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② 자가 사업은 브랜드별 상품 경쟁력 제고 및 고객 소통 확대를 통해 내실을 강화한다. 빈폴, 갤럭시, 에잇세컨즈, 구호를 중심으로 대표 상품 개발, 고급 매장 확대, 마케팅 및 상품기획 방식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③ 플랫폼 사업은 오프라인(BEAKER, 10CC), 온라인(SSF 샵)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 비이커, 10CC, 자체 PB 브랜드로 런칭, 신규 브랜드 입점 확대 및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며, SSF 샵, 입점 브랜드 확대 및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④ 미래 준비 해외(중국/동남아)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 신규 진출을 검토하는 동시에 3D 디자인을 통한 상품 기획력 제고, 고객 맞춤형 마케팅, AI 확대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25년 매출액을 2조1,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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