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1월 23일(목) 서울 섬유센터에서 정책자금 뿐만 아니라 중진공에서 추진중인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밸류체인안정화,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지원사업 전반을 포함한 ‘섬유패션업계 패키지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187개사의 국내 중소 섬유패션기업들이 참석하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섬산련은 업종별로는 최초로 2020년부터 중진공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매년 정책자금 활용 설명회를 개최해 섬유업계에서 타 업종보다 지원자금을 조기에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수출, 인력, 지역맞춤사업 등 분야를 확대하여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하였다.
특히, 자금분야에 있어 올해부터는 신시장진출지원자금 융자규모가 지난해 1,894억 원에서 올해 3,825억 원으로 확대되고 지원대상도 해외법인 보유 국내 중소기업 또는 해외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국내 중소기업으로 확대하는 등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 만큼 섬유패션 수출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1:1 상담회에서는 권역별 중진공 자금 담당자와 현장에서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자금을 안내받았고, 예상 적용금리와 대출가능규모 등 상세내용도 상담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또한, 금번 설명회는 서울 뿐만 아니라 대구(1/21), 부산(1/21), 경기(1/22) 등에서도 이루어져, 지역 섬유패션기업의 정책정보에 대한 현장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동 설명회와 연계하여 중소 섬유패션기업의 경영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맞춤형 지원사업을 기획하기 위해 ‘섬유패션 중소기업 현장소통 간담회’도 개최했다.
섬산련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덕산엔터프라이즈㈜, ㈜대천나염, ㈜대한패브릭, ㈜우주글로벌, ㈜우성에프앤티, ㈜디케이앤디, ㈜동원앤피플, ㈜야긴코퍼레이션, ㈜위드길 등 주요 섬유패션업계 대표 10여명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금융, 해외수출, 인력지원 등 분야별 사업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투자기업에 대한 자금배정 확대, ▲해외전시참가·인증획득 지원강화, ▲구인난 해소를 위한 섬유산업 맞춤형 인력 매칭 등 실질적으로 기업에 필요한 지원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참석 기업인들은 섬유패션산업 업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과 복합적인 위기극복을 위해 정책자금 수혜 확대 등 경쟁력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으며, 섬산련과 중진공에서는 현장의견을 반영해 ①자금, ②수출, ③인력 등 전방위적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섬산련 최문창 상무는 ”지난 20일 트럼프 2.0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확산, 관세인상 등으로 수출여건의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국내 섬유패션기업들의 설비투자를 위한 시설자금 지원 확대와 수출, 인력 등 종합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섬산련은 앞으로도 지역별 섬유업계와의 현장 스킨십을 강화하고 경영 애로사항에 대해 다각도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 2월 자금신청일정 - (서울 및 비수도권) 2/3(월)~2/4(화), (경기 및 인천) 2/5(수)~2/6(목) ※ 문의처 :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기업지원실(02-528-4018, junpark@kofot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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