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협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K-패션의 과거와 현재를 둘러보고 미래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원년으로 삼겠다.” 한국패션산업협회 성래은 회장은 1월 14일 섬유패션 전문기자들과의 신년 오찬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TOP5 진입’이라는 목표에는 아직 미치지 못 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회원사 뿐 아니라 비회원사 가운데 패션 브랜드를 런칭하고 키우려는 신진 디자이너나 중견 디자이너 브랜드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목표 달성에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패션산업협회는 ‘Global TOP 패션 강국‘이라는 미션 2025년을 내걸고 지난해에 이어 ① K-패션 글로벌 진출 지원 ② 의류 제조 경쟁력 강화 ③ K-패션 지식재산권 보호 ④ 스트림간 협력 & 경영역량 고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① K-패션 글로벌 진출 지원 먼저 유통, 물류, 투자 등 분야별 전문 파트너사와의 협업 고도화와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K-패션 진출을 확대한다. 세부적으로는 ▲(유통) 현대백화점과 실질적 유통 지원 및 팝업 연계 ▲(물류) ㈜한진과 해외 세일즈 플랫폼 판매 지원 연계 및 바이어 네트워킹 활용 ▲(투자) 글로벌 소통 네트워크 구축 등 현지화, 해외 PR 강화, 트렌드페어 B2B 전문 전시회로 육성 그리고 해외 진출에 필요한 체계적 지원 툴 강화를 위한 르돔 정식 런칭이 계획되어 있다.
- 2024년 성과 165개 패션 브랜드가 1,100건의 비즈니스로 연계됐으며, 이로 인한 직접매출성과는 126억 원(수출 69.3억 원/내수 56.7억 원)에 달한다.
② 의류 제조 경쟁력 강화 의류 제조의 수요처를 국내에서 해외로의 확장을 목표로 ‘K-패션 패턴/샘플 해외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수기 장부를 대체할 수 있도록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모바일 앱 디지털 생산관리 장부 ‘장끼’를 올해 적극적으로 보급한다.
젊은 제조 경영인/기술인의 활동 고취를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협회장상을 신설하고, 국내 봉제 산업 현황 조사를 통해 산업의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 2024년 성과 샘플사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31명이 수료하고 이 중 25명이 취업 또는 창업을 했다. ‘패션큐브’를 활용해 756건의 패턴샘플 개발, 6억 원 상당의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자동재단실’을 활용해 1,650건의 재단 의뢰로 6.8억 원 상당의 재단비용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③ K-패션 지식재산권 보호 온라인 유통 차단 확대, 패션IP센터 홈페이지 활성화,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의 협업 확대함으로써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위조 상품 불법 유통 근절을 지원한다. 패션IP 서퍼터즈 활동 대상 확대 및 네트워크 강화, 기관+언론사 연합 캠페인 추진을 통해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유도한다. 아울러 해외 패션IP 보호 사례 분석, 해외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2024년 성과 패션IP센터는 지난해 6월 4일 출범 이후 ‘K-패션 IP보호 창구’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만 온라인 유통 침해 5,300건 차단과 중국 내 위조 상품 3만 점 압수을 비롯해 패션IP 보호 관련 컨텐츠 43건을 자체 제작해 배포했다.
④ 스트림간 협력 & 경영역량 고도화 패션기업, 소재, 제조 등 All in Korea 수혜기업 확대를 통한 스트림 간 협력, 수요자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 다양화, 이업종 매칭데이, 정부 지원 사업 공유 등 회원사 맞춤형 교육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확대 그리고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2024년 성과 ‘All in Korea’ 프로젝트에는 패션브랜드 10개사, 원단소재 기업 26개사, 봉제기업 41개사 등 총 77개사가 참여해 215억 원의 직접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기존 수입산 원단소재에서 국산소재(K-소재)로의 전환율과 국내 제조(K-생산) 전환율은 각각 13%, 12% 상승했다. 경영역량 고도화 지원을 통해 대정부 규제 완화, 정책지원 건의 18건, 21회 포럼, 교육, 네트워킹 진행 그리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150건의 정보를 제공했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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