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수출입협회 지원을 받은 국내 ICT융합섬유 전문 인력들이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5’ 전시장을 방문해 선진 기술과 최신 정보를 체험했다.
전 세계 전자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CES는 매년 신기술이 접목된 전자제품의 첫 선을 보이고 기회이자 새로운 선진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사)한국섬유수출입협회(회장 방주득·이하 ‘섬수협’)는 ‘ICT융합섬유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참여한 건국대, 숭실대, 서울대, 충남대, 경북대, 영남대, 전남대 7개 대학에 재학 중인 우수 대학원생 15명을 선발해 해외 연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해외연수는 CES 2025 참관은 물론 패션테크 등 혁신기업 벤치마킹, ICT융합섬유 현지 워크샵 등 대학원생들의 연구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대학원생들은 개별로 ‘디지털 헬스케어’, ‘AI·패션테크’, ‘의복형 웨어러블’, ‘전자섬유재료’ 등의 주제를 정해 CES 전시장을 참관했다. 참관 이후에는 매일 참관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브리핑하고 워크샵을 통해 정보 공유와 토론 시간을 가졌다.
Metown과 삼성전자, 패션테크 분야 CES 혁신상 수상
한편 이번 CES 2025는 ‘DIVE IN(몰입)’이라는 주제로, AI 등 혁신기술의 산업 환경 정착을 강조했다. 또 패션테크 분야를 신설해 혁신 기술이 녹아든 섬유패션 제품과 기업 등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전자섬유 기반 웨어러블 제품이 두각을 나타냈다. ▲캐나다 기업 ‘Myant’는 능동형 전기 삼투압(Active Electroosmotic) 기술을 접목해 기후에 따라 통기성이 자동 조절되는 ‘Osmotex 자켓’을 선보여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미국 MIJ도 센서 기반의 온도 조절 기능을 탑재한 자사 브랜드 ‘Vroomi 아웃도어 제품’을 선보여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가상 패션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의 약진이 돋보였다. ▲Metown은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한 패션 모델링 플랫폼 ‘EVOA(Hyper-Realistic Fashion 3D Digitization Service)’를 선보여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2024 CES 혁신상을 수상한 리빌더 AI(Rebuilder Ai)는 롯데이노베이트의 메타버스 브랜드 ‘칼리버스(CALIVERSE)’와 협업해 차세대 몰입형 3D 스캔 죤에서 한층 업그레이드한 AI 기술을 선보였다. 칼리버스는 온오프라인 융합 플랫폼으로 리빌더 AI의 기술을 접목해 초실감형 몰입형 콘텐츠 생태계를 선보였다.
이번 패션테크 분야에서 4개국(미국, 프랑스, 캐나다, 한국) 6개 업체가 혁신상을 수상했다.특히 한국기업으로는 Metown(생성형 AI 가상패션)과 삼성전자(시계, 안경중심 웨어러블) 두 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의처] 한국섬유수출입협회 미래혁신지원팀(02-6284-5010, yc5424@textra.or.kr)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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