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명유석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해
K-패션은 더 넓은 세상으로 뻗어나갈 것

TIN뉴스 | 기사입력 2025/01/03 [00:56]

▲ 명유석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 2025년 신년사  © TIN뉴스

 

존경하는 섬유·패션산업 가족 여러분, 2025년,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이 새로운 시작 앞에서 박노해 시인이 노래한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 살아남아 다오. 살아남아 사랑하여라”라는 구절이 우리의 여정을 대신 전달해 주는 듯합니다.

 

팬데믹과 경제적 불확실성의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K-패션의 가치를 만들어온 여러분의 노력은 너무나도 강인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지난 몇 년간 CFDK와 관련 기관들이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들은 우리 패션산업의 탄탄한 토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제 이를 바탕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첫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창작과 사업화의 기반을 다지는 공간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둘째, ‘패션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수주회로, 한국 패션이 글로벌 시장과 연결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해왔습니다. 디자이너와 바이어의 네트워킹을 통해 K-패션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신진 디자이너 창작 기반 조성 지원사업’은 차세대 디자이너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육과 컨설팅, 트렌드 세미나를 통해 그들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능력 있는 신진디자이너들이 우리의 패션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서울패션허브’는 창의성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K-패션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패션이 글로벌 시장의 중심이 되는 날까지 2025년에도 간단없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25년은 새로운 가능성과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 해입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온 기반 위에서 K-패션은 더 넓은 세상으로 뻗어나갈 것입니다. 모든 섬유·패션산업 종사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빛나는 성과를 이루길 바라며, 여러분의 헌신이 글로벌 무대에서 더욱 큰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행복과 성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1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회장 명 유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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