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의 경계를 부수다”

도혜정 도자회화 작가, 길상의 의미 재해석한 개인전
“길상전(吉祥展)-나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12월 7일부터 1월 4일까지 삼성동 메타캔버스갤러리

TIN뉴스 | 기사입력 2024/12/04 [13:24]

▲ 도혜정 도자회화 작가 작품 <좌측부터> 시선3 , 정중동1  © TIN뉴스

 

도혜정 도자회화 작가의 새로운 개인전 “길상전(吉祥展)-나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가 오는 12월 7일부터 2025년 1월 4일까지 삼성동 메타캔버스갤러리(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418 1층, 삼성동 HS타워)에서 개최된다.

 

한국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호랑이와 잉어라는 상징적 소재를 통해 ‘길상(吉祥)’의 메시지를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들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길상(吉祥)전은 전통적인 길상의 의미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평면 도자기를 캔버스 삼아 그려진 호랑이와 잉어는 각각 강인함, 용맹함, 수호, 지혜, 끈기, 번영, 인내, 성취를 상징하며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작품 속 호랑이는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선으로 그려져 용기를 북돋아주며, 잉어는 물속에서 꿈을 향해 도약하는 모습으로 희망을 전달한다. 세밀한 도자기 기법과 감각적인 회화적 표현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정교한 붓 터치와 색감이 살아 숨 쉬는 도자회화 작품들은 작가의 독창적인 미적 언어로 길상과 행복의 세계를 표현한다. 평면 도자기 위에 그려진 자연의 요소들은 색감과 텍스처가 살아있고, 회화와 도자기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도혜정 작가는 “‘나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된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작품 감상을 넘어 관람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행복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 되었으며, 작품 속 메시지를 통해 따스한 위로와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길상전은 단순한 미술 전시가 아닌, 새해를 앞둔 시점에서 관람객들에게 희망과 번영의 메시지를 전하는 축제의 장이자 전통의 뿌리에서 시작된 상징들을 현대적 기법과 색채로 되살리며, 도자라는 매체의 깊이와 예술적 확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 도혜정 도자회화 작가  © TIN뉴스

 

작가 프로필

 

이름: 도혜정(都慧靜/Do Hye Jung)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도자회화학과 졸업

 

개인전 12회, 단체전170여회

2024 JCUBE ART MUSEUM, 광진교8번가, 메타캔버스갤러리

2023 리각미술관, 아트불청담갤러리, 광진교8번가

2022 충무아트홀, 갤러리1898, 양구인문학박물관, 강동아트센터

2021 봉은사, 북한강갤러리, 라메르갤러리, 인천아시아아트쇼(송도), 안산국제아트쇼(안산문화예술의전당)

2011~2020 예송미술관, 아리수갤러리, 갤러리단디, 한전아트센터, 강동아트센터, 오사카갤러리, 남송미술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벡스코), 조형아트(코엑스), 뱅크아트페어(싱가포르), ART SHOPPING (프랑스), He's art fair(임패리얼팰리스 호텔), 서울아트쇼(코엑스), 한가람아트갤러리, 비손갤러리, 한벽원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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