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 이하 ktdi)과 폐기물 순환경제 기업 수퍼빈㈜(대표 김정빈)은 3일 ktdi 대회의실에서 투명 페트병의 선별 수거 및 재활용을 통한 재생소재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투명 페트병 활용 물리적 재활용 기술 개발 ▲재생 섬유 소재 관련 프로젝트 공동 수행 및 정보 교류 ▲세미나 및 전문분야 자문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퍼빈이 자체 개발한 ‘네프론(Nephron)’은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로봇으로 개인이 폐자원을 거래하여 금전적 보상을 취득함과 동시에 폐자원의 선별 수집을 통해 순환경제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네프론은 현재 전국에 1,140여 대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재활용 플레이크 생산 공장인 ‘아이엠팩토리’를 가동하고 있다.
ktdi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수퍼빈에서 공급하는 고품질의 플레이크를 자체 보유 설비로 가공(칩 제조) 및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원사로 제조함으로써 섬유소재 기업과 완제품 기업이 친환경 차별화 신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di 호요승 원장은 “국내 자원순환 선도기업인 수퍼빈과의 협약체결은 국내 친환경 그린섬유 제조에 특화된 ktdi와 함께 순환경제를 활성화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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