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하락…‘PFY 산업사슬 손상’

시기와 양적으로 ‘성수기’를 끌어내다
원료 공급 실패, 원사·원료 재고 모두 ‘평가절하’

TIN뉴스 | 기사입력 2024/09/09 [13:20]

 

중국 화섬분야  전문 컨설팅 회사 CCF Group에 따르면 7월 말부터 PFY 다운스트림 공장에서는 3차례에 걸쳐 집중 투기적 매수(7월 말/8월 중순/8월 말)가 이루어졌으나 현재 상태로는 폴리에스터 장섬유 원사(이하 ‘PFY’) 공장이 8월 말에 비용 측면에서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PFY 가격이 약세를 유지하는 반면 다운 스트림의 그레이지 원단, 특히 기존 품종의 가격도 높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PFY와 그레이 원단의 원자재와 완제품 재고는 모두 평가절하 됐다.

 

PFY 공장의 수익성을 예로 들면 7월과 8월 현물 가격과 용융 비용을 기준으로 계산한 명목 현금흐름은 원자재와 자체 가격이 동시에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좋은 이익 실적을 보였다. 8월에는 POY와 FDI 150D의 평균 명목 현금흐름이 각각 160위안/mt와 272위안/mt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장은 원자재 구매 시점과 제품 판매 시점 영향을 받는다.

20일 전에 구매한 것을 기반으로 한 용융비용(이전 20일의 평균 가격을 사용해 계산)과 pfy 현물 재고의 손익(현재 가격에서 이전 20일의 평균값을 뺀 값)을 합하면 5~6월 실제 이익은 명목 현금흐름보다 큰 반면 7월 이익은 명목 현금흐름보다 적었고, 8월은 실제 손실로 이어졌다. 9월도 비슷한 문제에 직면했다.

 

CCF Group에 따르면 DTY 및 생지 원단 세그먼트는 비슷한 문제에 직면한다.

게다가 9월 10월은 전통적으로 다운 스트림 DTY 및 생지 원단 판매의 성수기다. 상반기부터 계절 제품에 대한 재고를 준비한 회사는 더 큰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현재 재고 준비 상태를 보면 생지 원단 공장이 가장 큰 부담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8월 초 재고를 매각하고 사전 판매한 소수의 PFY 공장과 직물 공장은 지속적인 하락 속에서도 이제 더 많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CCF Group은 전망했다.

 

수요 감소는 올해 6월과 7월에 특히 두드러졌는데, 섬유·의류 부문의 최종 사용자는 주로 직물 제조 부문에서 가을과 겨울을 위해 비축했고, 직물 상인과 다운 스트림 섬유·의류 생산자는 많은 재고를 준비하지 않았다. 이론적으로, 9월과 10월에 섬유·의류 생산자의 집중된 생산·구매 수요는 지속적인 가격 하락, 재입고 시간 지연 및 보충에 대한 열정 압축으로 인해 제한될 수 있다.

 

CCF Group은 “더 넓은 관점에서 볼 때, 9월 이후 국내외 매출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및 거래 회사는 더 신중하게 운영할 수 있다”면서 “DTY 및 원단 제조 장비에 대한 새로운 투자는 연기될 수 있으며, 일부 회사는 더 엄격한 재고 관리를 구현하고 운영에서 현금 관리를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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