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 … 상생을 말하다

TIN 뉴스 | 기사입력 2011/01/10 [10:42]
 
 
 
수 화(手話)
                                    
                                                         고옥주
 
 
물결치는 뜨거운 생각을
마음속 불길 물길을
너를 향한 마음의 수천 가지 의미를
어떻게
허공의 두 손만으로
소리와 빛까지 네게 건넬까
너에게 뻗어대는 수천 갈래 눈초리
수백의 손가락 레이저 광선
단지 한 마디에도 온 삶을 실어 쏘아대는 화살
너와 나 사이 바닥엔
네게 부딪혀 조각난 의미 수북 쌓이고
겨우 건너가 다리가 된 말들 위태하고
손춤에 갈라진 마음 준비하다
어쩌면
사는 일엔 그리 많은 마음이 필요 없는지 몰라
그저 함께 비를 맞고
두 손을 따뜻이 마주 잡기
 
 
 
 
김승근 /金承根 
KIM, SEUNG - GEUN
 
 
 

 
 
 
 
 
 
 
 
 
 
 
 
 
 個人展 16回
  
 團 體 展
  
 1986  한국화 시각전(관훈미술관)
   1994  아세아 현대미술전 (일본 동경도미술관)
   1995  대한민국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
   2005  나라꽃 무궁화전 (한국일보 미술관)
   2006  한겨레 한국미술 100인전(세종문화회관)
          외 220 여회
現在 :  한국미협, 시공회, 무진회 회원, 강동미술협회 회장,
        동북중학교 교사
住所 :  134-060  서울 江東區 遁村洞 180-2 
        Tel 02)477-2280(職) 02)477-0288(家)
        (HP)010-4211-4448   
        http://www.kimart.pe.kr  ksgyj@unitel.co.kr
 
 
 
 
 
 
시인 고옥주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1988년 <문학정신>으로 등단 시집 ‘나무나무’, ‘알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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