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회장, 한-대만 경제협력위 참석

전경련, 제47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 개최
김준 위원장, 한-대만 ‘서로 배울 점 배우고 가르치며 성장’(敎學相長) 강조
그린에너지, 인적 교류 등 강화 및 반도체 등 기술협력과 신시장 공동개척

TIN뉴스 | 기사입력 2023/06/01 [16:56]

▲ 김준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이 1일 타이베이 파이스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47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TIN뉴스

 

김준 ㈜경방 회장(대한방직협회 회장)이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제47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에 참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6월 1일(목) 9시 20분(한국시각 10시 20분) 타이베이 파이스턴 샹그릴라호텔에서 대만국제경제합작협회(CIECA)와 공동으로 ‘제47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대만 경협위원회 합동회의는 2019년 이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 코로나 종식 선언으로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김준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대한방직협회·㈜경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대만 양측 기업인 간에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져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서로에게 배울 점은 배우고 가르치면서 함께 성장하자”고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분야 선두주자인 한국과 대만 간 연구개발 및 시장개척 협력, 해상풍력분야 기술협력, 양측 인력교류 확대 등을 제안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협력에 있어서 “한국은 해상풍력 발전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으며, 한국기업의 앞선 기술을 활용한다면, 대만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해상풍력 확대 정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대만 양측 산업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청년세대 인적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며 “반도체, 인공지능, 에너지, 신소재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교환학생 및 상호 취업 확대 등을 위해 서로 노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만은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전체발전량의 20%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 해상풍력 확대를 위해 해외기업의 해외풍력단지 개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 김준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왼쪽 세번째)과 주즈양 대만-한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네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1일 타이베이 파이스턴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47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TIN뉴스

 

이날 행사에서는 반도체 등 한-대만 간 정보통신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조은교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대만은 패키징 면에서 한국보다 10년가량 앞서 있는데, 특히 팹리스부터 파운드리, 후공정 업체까지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한국의 반도체기업과 대만의 패키징기업간 기술개발 협력을 증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4년 만에 대면회의로 개최된 이번 제47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에는 양측 위원장을 포함한 양측 주재 대표부 대표, 대만 기업인, 현지 진출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한국 기업인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섬유패션산업 발전과 함께하는 경제전문 언론 TIN뉴스 구독신청 >

이 기사를 후원하고 싶습니다.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큰 힘이 됩니다.
후원금은 인터넷 신문사 'TIN뉴스' 발전에 쓰여집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포토뉴스
디스커버리 ‘고윤정 크롭 티셔츠’
1/4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