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FA 14기 열린 강좌 ‘즐거운 와인여행’

본지에 와인 칼럼 기고 정기훈 덕성인코 대표 강연자로 나서
호기심으로 시작한 와인 공부 통해 얻은 지식 원우들과 공유

TIN뉴스 | 기사입력 2023/05/29 [21:50]

 

와인 칼럼을 본지에 기고하고 있는 정기훈 덕성인코 대표(TEX-FA 7기)가 5월 25일(목) 오후 6시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제14기 TEX-FA CEO 비즈니스 스쿨 열린 강좌에서 ‘즐거운 와인여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지난해 제13기 TEX-FA 강좌에서 정기훈 대표가 진행한 와인강연이 좋은 반응을 이끌면서 올해는 좀 더 많은 원우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열린 강좌로 추진됐다. 지난해 7월부터 본지에 기고를 시작하게 된 배경도 당시 강연이 연결고리가 되었다. 

 

섬유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정기훈 대표는 공대생(건국대 섬유공학과) 출신으로 수학, 물리, 과학을 토대로 앞뒤가 안 맞으면 호기심 때문에 도저히 궁금해서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공학도 마인드로 와인을 10년 넘게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제14기 TEX-FA 열린 강좌에서 정기훈 덕성인코 대표가 와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 TIN뉴스

  

와인을 공부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는 7기 수업 당시 스몰리에 한분이 와인을 주제로 강연한 후 10개 정도의 질문을 했는데 자신이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하자 이후 스스로 답을 찾아 보완하고 엔지니어 스타일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심도 있는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기훈 대표는 먼저 역사 속의 섬유패션과 와인을 내용으로 강연을 하면서 섬유패션의 기원을 살펴보면 와인이 우연히 발견된 후 발달해서 음용하기까지 역사적인 배경과 시대가 거의 비슷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역사적 순서와 사건 등을 정리해 비교한 표를 보여주며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1789년 프랑스 대시민혁명 이후 평민들이 와인을 먹게 된 배경, 루이비통과 구찌 등 명품 패션브랜드와 와인산업의 밀접한 관계, 나폴레옹 3세 때 와인을 장기 보관할 수 있는 발효기술을 개발한 루이 파스퇴르 이야기, 와인 라벨 보는 법, 10대 포도 주요 품종, 프랑스와 이태리 와인 비교 등 정기훈 대표가 공부를 통해 얻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와인 관련 고급 정보를 공유했다.

 

▲ 제14기 TEX-FA 열린 강좌에서 정기훈 덕성인코 대표가 원우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 TIN뉴스

 

이외에도 와인 10대 생산국, 와인과 음식의 궁합, 시음용 표준 와인글라스 규정, 와인글라스의 모양의 표준, 식전주 화이트 와인, 레드와인 비교 시음, 와인 수집과 비즈니스, 와인 가격과 구매, 포도에서 와인으로 성분전환, 포도와 와인의 경제적 부가가치, 와인가격의 최고 영향력 등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이후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정기훈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많은 선배 원우들을 모시고 행사도 해보고 또 다른 단체에서도 활동도 해보았지만 섬유산업 내에서 TEX-FA 보다 좋은 커뮤니티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14기를 이어서 앞으로 15기, 20기, 30기로 이어지면서 우리 섬유산업이 명맥을 이어가는 데 TEX-FA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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