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직품의류 수출, ‘흑자전환’

4월 수출, 전년 동비 14.3% 증가 누적 의류수출 견인
RCEP 발효로 아세안 국가로의 中 섬유 수출 규모 증가세

TIN뉴스 | 기사입력 2023/06/01 [09:09]

 

중국 세관총서가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지속적인 대외무역정책 추진과 공급망 회복으로 4월 중국의 방직품·의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중 4월 의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4.3% 증가해 누적 의류 수출을 견인함에 따라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방직품·의류 전체 수출 감소 폭이 더욱 줄어들었다.

 

2023년 1월~4월 방직품·의류 누적 수출액은 928억9,000만 달러로 2.9% 감소했다. 이 중 방직품 수출은 448억1,000만 달러로 8% 감소한 반면 의류 수출은 480억8,000만 달러로 2.5% 증가했다.

 

4월 방직품·의류 수출은 256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전월대비 2.8% 감소)했으며, 그 중 섬유 수출은 127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전월대비 1.3% 감소), 의류 수출은 129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3% 증가(전월 대비 4.2% 감소)했다.

 

 

올해 초부터 아세안은 계속해서 중국 섬유산업의 최대 수출시장이 되었으며, 1월~3월까지 아세안 섬유 의류 수출액은 127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해 전체 산업 수출액의 약 19%를 차지했다. 이 중 베트남·말레이시아·싱가포르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9%, 16.3%, 135% 증가했으며, 필리핀·태국·캄보디아·미얀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15% 감소했다.

 

세계 주요 소비시장의 구매력 감소로 올해 1분기 중국은 미국·유럽연합(EU)·일본 등 선진시장에 대한 방직품·의류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24.6%, 8.6% 감소했다. 

 

한편 RCEP가 발효됨에 따라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로의 중국 섬유산업의 수출 규모가 증가했으며, 한국, 호주 등 다른 RCEP 회원국에 대한 방직품·의류 수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10~15% 확대됐다. 전반적으로 2023년 1분기 중국 섬유 산업의 RCEP 시장 총 수출액은 21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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