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아동/스포츠∙남성의류 유통매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4.8%)과 온라인(3.2%) 모두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대비 4.0%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대형 할인행사가 집중되면서, 식품(8.5%), 해외유명브랜드(4.5%)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 대형마트 등 모든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여 매출이 4.8%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자료에 따르면 해외 유명브랜드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4.5%, 패션/잡화는 오프라인에서 2.8%, 온라인에서 0.1% 소폭 증가했다. 반면 아동/스포츠는 3.5% 감소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이 1.1% 소폭 증가한 반면 온라인에서는 6.7% 감소했다.

유통업체별로는 대형마트의 경우 의류 매출은 8.0%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첫 감소다. 다만 매출비중은 3.8%로 올해 1~4월 중 가장 높다.

백화점의 경우 여성캐주얼과 여성정장, 해외유명브랜드 매출이 각각 6.2%, 1.3%, 4.5% 증가했다. 반면 남성의류는 2.2% 감소했다. 매출비중에서는 해외유명브랜드가 34.2%로 비식품품목 중 가장 높다. 뒤를 이어 ▲여성정장(7.3%) ▲여성캐주얼(7.0%) ▲남성의류(4.8%) 순이다.

한편 온라인 매출은 외부활동 증가로 온라인 소비가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 소비심리 악화까지 겹쳐 패션의류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5.1% 감소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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