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섬유패션업 CEO 포럼, 제주 개최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가 주최하는 ‘2023년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을 오는 7월 12일(수)~14일(금)까지 2박 3일간 국내 최대 복합 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에서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 새로운 길을 함께 가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2003년 시작해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은 정부, 국회, 원사, 소재, 염색, 패션, 유통 등 섬유패션 업종별 리딩기업 CEO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섬유패션산업의 미래전략과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제주, 평창, 경주 등에서 개최됐다.

금번 포럼에서는 최근 글로벌 트렌드와 산업의 변화를 살펴보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혁신방안과 섬유패션 CEO간 협력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위해 저명인사 초청 강연과 아웃도어 행사 등 다양한 CEO 교류행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 2022 섬유패션업계 CEO포럼에서 최중경 (사)한미협회 회장이 연사로 나서 미국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구상과 한국기업의 대응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 TIN뉴스

포럼 첫째 날인 12일(수)에는 “한국경제의 현안과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유일호 법무법인 클라스 고문이 첫 번째 연사로 나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유일호 고문은 산업생태계 및 실물경제 배테랑 경제관료(前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출신으로 세계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美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경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 2023 섬유패션업계 CEO포럼 행사 프로그램  © TIN뉴스

둘째 날인 13일(목)에는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 및 지속가능 경영’을 주제로 조용민 구글 상무가 “디지털 시대, 섬유패션 빅데이터 활용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데이터 분석 및 마케팅 접근법의 발전상과 섬유패션산업의 적용사례를 소개한다.

이어서 박효영 ㈜안다르 대표가 “글로벌 위기를 뛰어넘는 담대한 도전, 품질혁신이 전략이다”라는 제목으로 ㈜안다르의 성장전략과 지속가능 경영으로 애슬레저 1위 브랜드로 도약한 과정에 대한 인사이트에 대해 제시한다.

포럼 마지막 날인 14일(금)은 ‘인문 강연’으로 진행돼 지난 포럼에서 큰 호응을 얻은 정지훈 음악평론가를 연사로 다시 초청해 “정지훈의 클래식 인사이트insight(탱고-세계를 감동시킨 열정의 멜로디)”라는 주제로 탱고의 나라 아르헨티나로 음악 여행을 떠나 열정 가득한 남미 문화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외에도 CEO간 친목도모 및 소통확대를 위해 섬산련 회장배 골프대회, 가족투어, 체험투어, 자연경관투어 등 아웃도어 행사가 개최되고 대회 관련 시상식과 축하공연, 노래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상운 섬산련 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한 섬유패션인들이 향후 경영전략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저명한 연사 초청을 통한 강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강연 외에도 CEO들의 재충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제주포럼에서 ‘혜안’과 ‘휴식’을 가져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년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참가신청은 6월 23일(금)까지이며, 섬산련 홈페이지(http://www.kofoti.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문의는 섬산련 경영지원실(T.02-528-4007/4005)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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