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시스 ‘제프 제네트’, 내년 은퇴

1987년 임원 연수생으로 시작해 40년 간 몸담아…CEO직 사임
불루밍데일스 CEO 토니 스프링 내정, 뛰어난 브랜드 구축 및 상품화 능력

TIN뉴스 | 기사입력 2023/03/31 [10:32]

▲ 메이시스의 신임 CEO 내정자 토니 스프링(Tony Spring)  © TIN뉴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Macy’s) 40년 역사를 함께 해온 CEO 제프 제네트(Jeff Gennette)가 내년 초 은퇴한다. 2017년 취임 이후 6년 만이다.

 

메이시스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은퇴 소식을 전하면서 블루밍스데일스(Bloomingdale’s)의 CEO인 토니 스프링(Tony Spring)이 후임자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메이시스의 소유의 블루밍데일스도 후임자 물색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메이시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아드리안 미첼(Adrian Mitchell)은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아드리안 미첼은 기존 재무 및 부동산 업무 외에도 매장, 기술, 공급망팀을 이끌게 된다.

 

메이시는 그동안 내부에서 최고의 리더를 찾아 CEO직을 맡겨온 전통에 따라 제프 제네트의 후임자로 블루밍데일스의 CEO 토니 스프링을 선택했다.

 

제프 제네트은 메이시스의 역사다.

1983년 샌프라시스코의 메이시스 웨스트에서 임원 연수생으로 경력을 쌓기 시작해 2014년 사장에 취임, 2017년에는 테리 룬드그렌(Terry Lundgren)의 뒤를 이어 CEO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후임에 내정된 토니 스프링 역시 36년을 블루밍스데일즈와 함께 했다. 1987년 뉴욕 화이트 플레인스 매장에서 임원 연수생으로 시작해 20년 이상 자신의 멘토였떤 전 CEO인 마이크 굴드(Mike Gould)와 함께 일했다.

 

메이시스는 토니 스프링의 뛰어난 브랜드 구축 및 상품화 능력을 언급했다. 또한 스킨케어, 화장품, 스파 사업의 성공을 통해 메이시스 블루머큐리(Bluemercury) 사업부를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도 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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