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화학신소재공학부 고분자나노재료연구실 박주현 교수팀이 나노 입자를 이용해 보온성과 항균성을 동시에 구현한 제조기술을 개발해 기술개발, 거래 중개 및 무형 재산권 중개 전문 업체인 ㈜에프엔피파트너스(F&P partners)와 함께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이전을 준비 중이다.
박주현 교수팀은 우수한 온열 및 항균성과 세탁 내구성을 가지는 합성원사 복합체의 제조 방법 및 섬유를 포함하는 의류에 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동 기술은 부품 등의 시작품 제작 및 성능평가 단계다. 앞으로는 파일럿 규모로 키워 시작품 인증 표준화를 거쳐 최종 사업화 진입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연구진은 이미 ▲합성 원사 복합체, 이의 제조방법, 이를 포함하는 섬유, 및 상기 섬유를 포함하는 의류 ▲코어-쉘 구조의 광촉매 섬유 복합체, 이의 제조방법 등의 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항균 항바이러스 성능을 보유한 섬유기반 의류제품들이 상품화되고 있다. 의료용 또는 혹한기에 온열 성능을 발현할 수 있는 섬유 기반 의류제품들에 대한 기술개발 요구가 세계적으로 증대됐다.
마이크로입자 필러를 이용한 복합섬유나 표면 코팅 기반 복합섬유 제조방식은 섬유의 통기성이나 촉감을 떨어뜨리며, 단순히 표면에 부착되어 있어 내구성에도 문제가 있다. 나노기술을 이용해 섬유 본래의 기능을 해치지 않으면서 특정 기능을 발휘하고, 영구 결합을 통해 내구성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다.
중앙대학교 박주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동 기술은 항균 특성을 보유한 카르복실기를 가지는 화합물 및 광열 특성을 보유한 전도성 고분자로 구성된 나노 입자가 합성 원사 내에 균일하게 분포시키는 것이 주요 핵심이다. 따라서 항균성과 온열성이 뛰어나며, 우수한 세탁 견뢰성과 기계적 물성을 가지는 섬유 또는 의류 등에도 적용 가능하다.
전도성 고분자 나노 입자가 섬유 내외부에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고, 고분자 나노 입자를 방사 용액과 함께 혼입해 사용한다. 이는 나노 입자 필러의 박리 및 이탈을 방지할 수 있어 우수한 안정성을 구현할 수 있다.
동 기술은 2월 2일 오후 1시부터 중앙대학교 102관 11층 유니버시티클럽에서 중앙대학교 산학협력 네트워킹데이에서 사업 소개와 함께 기술 이전 관련해 현장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나노섬유는 굵기가 작은 섬유에서부터 통상적인 방직 섬유 굵기까지 광범위한 섬유 생산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나노과학이나 재료과학, 생명과학 분야로도 그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나노섬유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9억8,360만 달러(1조2,128억7,7616만 원)에서 2021~2027년 연평균 25.8% 성장률로 증가해 2027년 39억8,740만 달러(4조9,168억6,294만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나노섬유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657억 원에서 연평균 29.9% 성장률로 증가해 2023녀 2,434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이전 상담 및 문의 : F&P partners 김용훈 책임 / 02-6957-9919 / kth0804@fnppartners.com
김성준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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