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 14일부터 6박 8일간 아랍에미리트(UAE), 스위스를 순방 중인 가운데,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가방이 화제다.
김 여사가 지난 11월 캄보디아·발리 방문 당시 착용한 적이 있는 이 가방은 국내 업사이클 친환경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대표 김현정)의 미니 토트백으로 밝혀졌다. 제품은 커피자루, 비건 한지가죽 소재를 재활용한 제품으로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공식 홈페이지 기준 판매가격은 19만 9,000원이다.
㈜할리케이는 대구 서구에 위치하여 리사이클링 데님, 커피 자루, 비건 한지가죽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8년 법인 설립 후 레드닷디자인어워드, 대구·경북 우수중소벤처기업상을 수상했으며 ㈜쟈뎅,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소외된 지역 경제를 위해 생산 전반에 걸친 과정에서 지역 시니어, 경력 단절 여성 등을 고용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할리케이 공식 쇼핑몰 회원은 지난 12월 기준 300명이었으나 지난 1월 17일 기준 1,100명을 넘어섰다. 김 여사가 착용한 토트백은 모두 품절되었으며, 여러 색상의 카드지갑·볼링백도 인기가 높다. 이에 힘입어 총주문량도 2배 이상 뛰었다.
㈜할리케이 관계자는 “김 여사가 들고 다닌 비건 미니 토트백은 현재 6가지 전 제품이 모두 품절되어 오는 3월 중 입고 예정이다”라며 “현재 사전 주문 예약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일부 크로스백, 지갑 등도 인기가 높다”라고 밝혔다.
대구=오승호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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