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 방협, 정부예산 3억 원 확보

산업부 ‘방적산업 제조공정 기반강화 사업’ 지원

TIN뉴스 | 기사입력 2023/01/18 [15:22]

 

지난달 24일 제401회 제3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됐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예산 수정안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섬유패션산업활성화기반마련(방적산업 제조공정 기반 강화)’ 사업이다.

 

‘섬유패션산업활성화기반마련(방적산업 제조공정 기반 강화)’ 예산안은 본회의를 거쳐 당초 정부(산업통상자원부)안 177억9,100만 원보다 3억 원이 증액됐다. 증액된 3억 원은 대한방직협회(회장 김준)가 2년 전부터 요청해온 ‘방적 산업 제조공정 기반 강화사업’에 편성된 예산이다. 

 

대한방직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업계는 수년 전부터 인건비 상승, 원자재 비용, 전기료 인상 등 제조 여건 악화에 따른 국내 제조공정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정부는 국내 방적 산업의 경우 대부분 해외로 나가 국내에 기반이 없다고 판단. 이 같은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그러다 면화가격 폭등으로 글로벌 면화 수요가 급감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방직·방적 산업도 위기를 맞게 되자 정부도 입장을 바꾸어 국내 방적업계 요구를 수용키로 한 것이다.

 

지난 9월 말로 회계연도가 종료된 ㈜방림의 사업보고서(2021년 10월 1일~2022년 9월 30일)에 따르면 매출액은 1,557억6,817만 원으로 전년대비 18.9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17%, 24.94% 급감했다.

 

매출실적에 들여다보면 수출 물량은 전년대비 14.42%, 내수도 24.13% 줄었다. 특히 해외 생산거점인 베트남 방림네오텍스(PangRim Neotex, Co. Ltd.)의 경우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 등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당기적자 상태다.

수출물량을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원/달러 강세 효과로 환차손익이 발생했다는 걸 추정된다.

 

김성준 기자 tinnews@tinen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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