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慶 섬유인 “재도약을 목표로”

대경섬산련, ‘2023 대구경북 섬유패션인 신년교례회’ 개최
기관장, 기업 대표, 기관 및 업계 원로 등 200여 명 참석
조정문 회장, “섬유산지 재도약의 시발점 기대”
김용판 의원, “섬유 분야 뿌리산업 지정 노력하겠다”

TIN뉴스 | 기사입력 2023/01/13 [10:32]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조정문)는 지역 섬유패션인들의 협력강화와 환경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 제고 및 단합을 위해 지난 1월 10일 오전 엑스코(EXCO) 그랜드볼룸에서 ‘2023 대구경북 섬유패션인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교례회는 조정문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장을 비롯해 최병오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장,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김용판 국회의원, 대구시 김종한 행정부시장, 기업 대표, 기관, 업계 원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덕담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조정문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소비 증가와 경기 회복의 기대와는 달리 글로벌 경기 위축, 고금리·고환율로 경제 부담이 가중되며 힘든 한 해를 보냈다”라며 “지역 섬유패션산업이 고부가 미래형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생산 설비 투자와 자동화, 스마트화가 필요하다. 이번 행사가 섬유산지 재도약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상운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구·경북은 섬유패션산업의 메카로서 그동안 섬유산업을 이끌어 왔다”며 “현재 당면한 어려움에 극복하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겨내기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제품 개발과 함께 스트림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지역 직물·염색기업의 수요처 확보 기회를 돕기 위해 PID, PIS뿐 아니라 신소재 컬렉션 같은 소규모 소재 전시회를 개최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에도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용판 국회의원은 “섬유패션산업은 단순히 옷을 생산하는 차원에서 벗어나서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산업”이라며 “섬유산업의 뿌리산업 지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지난 2022년을 돌아보면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3고 현상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해를 보냈다”며 “지역 섬유패션산업도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고성능 첨단소재, 고부가 친환경 소재, 탄소 중립 및 ESG 경영에 대한 대비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도 섬유패션산업이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는 신년사, 축사, 떡케익 커팅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양 에너지·환경연구원 정성훈 원장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개발 중인 지속 가능한 섬유소재 기술 개발 사례에 대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정성훈 원장은 글로벌 수요기업들의 친환경 소재 전환 가속화, ESG 경영 및 스마트 섬유 등을 언급하며 지금이 ‘급변화의 시기’인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국내 지속 가능 섬유 소재 기업 현황 및 생산 계획, 지역에서 개발 중인 섬유 소재 기술 등을 제공해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구=오승호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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