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트남에서 해외로 파견된 근로자 수가 14만 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전망한 목표치 9만 명보다 158.64% 초과 달성한 수치다.
Nhan Dan Online, Vietnam Plus 등 베트남 매체들은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해외노동국 통계를 근거로 2022년 해외 파견 근로자 수는 14만2,779명, 목표치의 59%를 초과했다. 이 중 성별로는 여성이 4만9,000여 명으로 34.2%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코로나 이전인 2019년(14만7,387명)보다는 적다. 코로나 발병 이후 베트남 근로자 해외 파견은 2020년 7만8,641명, 2021년 4만5,080명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베트남 근로자가 가장 많이 파견된 국가는 2021년에 이어 일본(6만7,295명), 그리고 대만(5만8,598명), 한국(9,968명), 싱가포르(1,822명), 중국(910명), 루마니아(721명), 헝가리(775명), 러시아(467명), 폴란드(494명) 등의 순이었다. 이들 국가들은 고령화, 인구 감소로 해외 근로자 의존도가 높다. 특히 동아시아 3개국은 농어업·산업·건설 현장 파견 수요가 많았다.
한편 올해 베트남의 근로자 해외파견 목표는 11만 명이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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