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텍스타일디자인전공 강성해 교수와 학생들이 캡스톤 디자인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11월 25일 임선옥 디자이너의 제로웨이스트 브랜드 ‘파츠파츠(PARTsPARTs)’랩(Lab)을 방문해 ‘제로웨이스트 패션 메이킹 워크숍’을 진행했다.
파츠파츠랩은 패션업계 최초로 지속가능한 제로웨이스트를 컨셉으로 새로운 패션 시스템을 구축, 교육 문화 체험을 서비스하는 라이브러리로 패션제품 생산이 미치는 환경과 윤리적, 사회적 측면의 소비와 낭비를 줄이기 위한 제로웨이스트 연구과정을 공개하고 그 철학을 공유하며 실험하고 확장하기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상명대 텍스타일디자인전공은 교육부의 특성화 사업에 선정된 국내 유일한 텍스타일디자인학과로서 미래 소비자가 요구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텍스타일 디자인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변화하는 디자인과 사회 속에서 창의적인 자질을 갖춘 텍스타일디자이너를 양성하는데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이외에도 연구소 및 산업체 연계, 전문분야의 현장감과 기술적 감각을 익힘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시스템과 디자인 수요에 대비하여 미래 섬유산업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융합적 사고를 가진 전문가 양성에 교육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졸업 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무 위주의 교육에 중점을 두고, 기업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을 학생들이 과제나 프로젝트를 통해서 연구하고 해결해나가는 캡스톤 과정을 8년 전부터 수행해오고 있다.
또 각 교과목에서 학생들이 만든 캡스톤 디자인을 평가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캡스톤 과정을 통해 산업의 현황에 대해 미리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얻은 경험이 많은 도움이 돼 취업에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강성해 교수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해 매스컴이나 방송을 통해 자주 접하다보니 지속가능성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 학교에서도 관련해서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면서 “파츠파츠랩의 ‘제로웨이스트 패션 메이킹 워크숍’은 제로웨이스트 과정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가한 학생은 “자투리 원단을 남기지 않고 만든다는 게 머릿속에서는 쉬운데 실제로 해보니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며 “특히 접착 심지와 열을 활용해 원단에 다양한 소재를 붙이는 방식은 디자인적으로 새로운 접근을 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면서 매우 유익한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임선옥 디자이너는 “사실 오늘 워크숍을 위해 파츠파츠 디자인팀에서 하루 동안 준비를 했다”며 “또 우리가 디자인실을 통째로 내어주면서까지 워크숍을 결정한 것은 오늘 체험을 통해 앞으로 크리에이터로서 여러분들이 전파하는 좋은 실천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인사이트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라고 전했다.
파츠파츠랩에서 진행하는 ‘제로웨이스트 패션 메이킹 워크숍’의 참가 희망은 전화(02-3443-3937)로 문의하면 된다.(인스타그램 @partsparts)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저작권자 ⓒ TI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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