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올해만 두 번째 가격 인상

11월 24일부로 주요 제품 최대 30% 인상
면화 등 원부자재 가격·인건비·물류비 상승 및 지속되는 매출 감소

TIN뉴스 | 기사입력 2022/11/24 [20:57]

 

아디다스(Adidas)가 올해만 두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앞서 아디다스는 지난 5월 자사 운동화·의류의 일부 상품 가격을 최대 25% 올렸다. 아디다스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글로벌 물류 대란과 면화 가격 상승 등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아디다스는 11월 24일부터 슈퍼스타, 포럼, 오즈위고, 니짜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30% 인상했다. 스탠스미스, 포럼 로우 등은 11만9,000원에서12만9,000원(8.4%)으로 조정된다. 니짜는 6만9,000원에서 7만9,000원(14.5%), 오즈위고는 12만9,000원에서 14만9,000원(15.5%)으로 인상됐다.

 

나이키는 올해 초 운동화 ‘에어 포스1’의 글로벌 가격을 90달러에서 100달러로 인상했다. 아식스코리아는 지난 2월 ‘조그 100’ 시리즈 11종의 가격을 17% 올렸다. 나이키 자회사 컨버스도 지난 6월 국내 일부 운동화 가격을 7~10% 가량 올리며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뉴발란스 역시 지난 8월부터 운동화 가격을 최대 17% 올렸다.

 

가격 인상의 주된 이유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상승 등이다.

특히 주원자재인 면화 가격이 폭등한데다 세계 최대 면화 수출국인 미국이 가뭄과 홍수 등 이상기후로 면화 생산량이 감소했고, 여기에 미·중 갈등으로 면 공급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아디다스의 실적 부진이 가격 인상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디다스의 국내 매출은 매년 600억~700억 원 정도 줄어들었다는 것이 업계 추산이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유한회사로 외부감사와 공시의무가 없어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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