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수입 급감…방글라 의류재고 늘어

일부 소매 바이어, 생산 중단 또는 최대 3개월 배송 연기 요청
방글라데시 상무부 장관 “그 누구도 우리의 의류가격을 이길 순 없어”

TIN뉴스 | 기사입력 2022/11/24 [09:26]

 

방글라데시 의류창고에 재고가 쌓여가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보도에 따르면 의류제조업체들은 중국 다음으로 세계 최대 의류 수출국에 대한 주문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 글로벌 인플레이션, 이자율, 모기지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인해 7월 이후 둔화되고 있다고 토로한다.

 

방글라데시 의류 제조업체 및 수출협회(BGMEA) Faruque Hassan 회장은 파이낸셜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증가해 의류 예산이 압박을 받으면서 일부 브랜드와 일부 수입업체가 주문을 늦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소매업체는 방글라데시 공급업체에 의류 생산을 중단하거나 최대 3개월 동안 배송을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그것은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의류 수요 침체는 방글라데시 셰이크 하시나 와제드(Sheikh Hasina Wazed) 총리 내각이 12개월 후 선거에 돌입하면서 수입 휘발유 비용 증가와 씨름하면서 일부 의류 생산업체를 강타한 에너지 삭감으로 이어졌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11월 들어 IMF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았다.

그러나 이웃국가인 스리랑카와 파키스탄과 달리 방글라데시는 전면적인 유동성 재앙에 직면하지 않았다. 그러나 달러화 강세와 비용 및 구매자 수요 압박으로 인해 해외 대체 준비금은 이번 12개월 동안 하락했다.

 

의류 및 직물제조는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대규모 사업으로 코로나 봉쇄가 완화되고 고객이 보복소비에 빠지면서 총매출이 급증해 수익을 냈다. 남아시아 국가는 6월 상순까지 12개월 동안 의류 426억 달러, 직물 26억 달러를 각각 수출했으며, BGMEA 수출 제휴를 기준으로 전체 수출의 약 85%를 차지했다.

 

또한 Walmart, Primark, H&M, Target 등 다양한 글로벌 체인망에 공급하는 의류 제작은 주로 1억6,000만 명 이상 여성들이 빈곤에서 벗어나도록 도운 초석 사업이다.

 

방글라데시에 제조시설을 두고 미국에 대기업을 두고 있는 Epic Group에 따르면 의류 총매출은 너무 많은 경기부양 지표가 있었기 때문에 코로나19 이후 급증했지만 지금은 한때 하락했다. 그 결과, 소매업체에 거대한 재고가 생겼다.

 

대유행 초기 몇 달 간 방글라데시 의류제조업체는 많은 소매업체가 주문을 취소하면서 큰 타격을 받았다. 일부는 이러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마스크와 개인보호장비를 만드는 것으로 대응하기도 했다.

 

BGMEA Faruque Hassan 회장은 “가장 최근의 침체기에 소매업체들이 주문을 완전히 취소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 그들은 즉시 홍보하지 않을 수도 있는 옷을 생산하는 생산자에게 지불한 금액에 창고 수수료를 고려하거나 인하를 요구해 왔다. 또 기업이 방글라데시 은행에 공장이 임금과 공과금 지불에 우선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대출기관에 공급업체의 모기지 자금을 연기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을 요청했다고도 했다.

 

빈약한 마진으로 치열하게 공격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는 방글라데시 의류 생산업체는 특히 글로벌 쇼핑객의 취향과 수요 변화에 취약하다. 의류 체인이 지속가능성 관행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과 주주 부담에 대응함에 따라 의류 제조업체는 물, 에너지, 다양한 자원 사용을 줄이고자 장비에 투자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티푸 문시(Tipu Munshi) 상무부 장관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은 패션이 공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의류 수출이 침체 중이고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더라도 사람들은 여전히 옷을 입어야 한다. 또한 아무도 우리 가격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GSP 지속 위해 이탈리아 지원 요청

 

한편 방글라데시 티푸 문시 상무부 장관은 최근 방글라데시가 최빈국(LDC) 지위를 벗어나는 2026년 이후 6년 동안 방글라데시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일반 특혜 제도(GSP) 혜택을 지속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지원을 요청했다. 

 

Enrico Nunziata 주방글라데시 이탈리아 대사를 만나 이에 대해 논의했다. 티푸 문시 상무부 장관은 “자국의 경제 구역에 이탈리아 투자를 모색했으며, 인건비, 생산비용 절감 측면에서 이점을 보장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현재 유럽국가로 수출하는 동안 GSP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혜택은 2026년 이후에도 3년 더 연장된다.

 

양국의 교역량은 약 22억6,299만 달러(약 3조283억3,322만 원)다. 2021-22 회계연도 기간 방글라데시는 이탈리아에서 17억829만 달러(약 2조2,860억3,368만 원) 상당의 상품을 수출했고 수입액은 5억5,470만 달러(7,424억1,048만 원)였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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