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밀라노 오서희 대표 찾아가는 미술관

시니어 패션 선도하면서 패션 영역 미술로 확장
롯데마트 구미점에서 12점 오리지널 작품 전시

TIN뉴스 | 기사입력 2022/11/23 [21:33]

▲ 몬테밀라노 오서희 대표 찾아가는 미술관 롯데마트 구미점에서 12점 오리지널 작품 전시  © TIN뉴스

 

패션 브랜드 몬테밀라노(Monte Milano)의 대표이자 패션디자이너인 오서희 작가가 찾아가는 미술관의 일환으로 롯데마트 구미점 내 어스몰에서 11월 23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 12점의 오리지널 작품을 전시한다.

 

미국 오클라호마시티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오서희 작가가 패션디자이너가 된 배경은 한 사람에게만 작품을 선보이고 싶지 않아서다. 지금은 고객에게 다가가는 패션디자이너이자 고객을 관객으로 가까이 가는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서희 작가는 엄마들에게 싸고 예쁘고 질 좋은 옷으로 행복을 선물하고자 ‘엄마들의 SPA’라는 컨셉으로 패션브랜드 ‘몬테밀라노’를 만들어 시니어들의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패션디자이너이면서 동시에 작가로서 패션의 영역을 미술로 확장하며 패션계는 물론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몬테밀라노’ 패션쇼 무대에 선 시니어 모델들 © TIN뉴스

  

이번 전시회에는 패션디자이너답게 화려하고 과감한 색채 활용을 통해 기쁨과 환희를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고객들을 더 오래 작품에 붙들기 위해 작품 설명을 하는 대신, 작품에 맞게 수필을 작성해서 그림 옆에 붙어놓았다. 

 

대표작 중 하나인 핑크빛 사랑(Pinkish Love)에는 “7살 여자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너는 어떤 색이 가장 좋니? 1초도 망설이지 않았다. 핑크색이요! 그 후로 나는 핑크색을 아이 같은 순수함이라고 말하기로 했다”며 글을 적어놓았다. 

 

또 다른 대표작 파티(A Party)에서는 “아침마다 나는 파티장에 간다. 눈을 뜸과 동시에 세상 문으로 파티에 초대된다. 그곳에는 기쁜 사람도 있고 구석에서 웅크리고 있는 외로운 사람도 있다. 기뻐도 너무 기뻐하지 않는다. 어디선가 울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라고 적혀있다.

 

▲ 오서희 작가 작품 핑크빛 사랑(Pinkish Love)과 파티(A Party)  © TIN뉴스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면서 서초미술협회, 시아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8회의 개인전과 10여회의 단체전을 개최했으며, 최근에는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모나리자 산촌과 여수에 있는 마띠유 호텔 마스 미술관에서 초대 개인전을 열어 관심을 받았다.

 

작가로서 2020년 앙데팡당 코리아 특선, 2021 K아트 프라이즈 동상, 2021 일본 동경 국제공모전 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디자이너로서 제23회, 제35회 섬유의 날 지경부장관과 국무총리 표창, 제8회 코리아패션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는 몬테밀라노와 셀린저가 컨셉을 공유하여 엄마와 딸이 함께 쓰는 화장품 올인원 퍼퓸도 만들어 함께 선보인다. 자연유래성분 에센셜 오일을 블랜딩하여 만든 올인원 퍼퓸 라인은 프랑스원료사 MANE사의 원료를 사용해 몸에 닿아도 안전하다.

 

오서희 디자이너는 “지방에 사는 고객들에게 서울과 같은 문화공유경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롯데마트 구미점에서 찾아가는 미술관을 하게 되었다”며 “따뜻함을 나누는 것보다 더 큰 공유경제는 없으며 사람 사이에 따뜻함은 그 어떤 차가움도 녹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현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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