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물관·다이텍·마음으로 그리기센터와 MOU

지역 발달장애 청소년 예술창작지원 위해 협력
꿀잠페스타 통해 ‘같이 잇는 가치’ 선보이기도
“발달장애 작가에 대한 선입견 없애는 계기 되면 좋을 것”

TIN뉴스 | 기사입력 2022/11/23 [16:04]

 

대구섬유박물관(관장 박미연)은 11월 23일 다이텍연구원(원장 홍성무), 마음으로 그리기센터(대표 박은주)와 함께 공익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섬유 염색가공 산업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다이텍연구원은 작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DTP 출력으로 문화상품을 제작하는데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석기)이 민간수탁운영하고 있는 대구섬유박물관은 이와 관련한 전시개최와 문화상품 제작으로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발달장애 미술치료 센터인 마음으로 그리기센터는 자폐스펙트럼 청소년들이 미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성인이 되어서도 재능을 살려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주려 노력하고 있다. 

 

 

대구섬유박물관, 마음으로 그리기, 다이텍연구원 등 세 기관은 지역의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작품 전시개최, 예술작품을 활용한 문화상품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발달 장애 청소년들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익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지난 6월 ‘2022년 대한민국 꿀잠페스타’를 통해 ‘아름다운 공유-같이 잇는 가치’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전시회 기간 쿠션, 바디필로우, 무릎담요 등 침장류에 마음으로 그리기센터 소속의 자폐청소년들의 작품을 디자인해 공개했다. 당시 관계자는 ‘다이텍에서 원단과 출력을 지원해 상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구섬유박물관은 ‘아름다운 공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시민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기증받은 면 원단으로 베개커버 200여 개를 제작해 쪽방에 전달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공유는 박물관이 섬유기업에서 버려지는 원단 및 부자재를 기증받아 제작하거나 교육용 재료로 활용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박물관의 사회 공익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섬유박물관 측은 “앞으로도 대구섬유박물관은 지역의 협력기관들과 함께 아름다운 공유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섬유박물관 담당자는 “시민들이 발달장애 작가들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작품이 주는 따뜻한 색감과 조형미를 시민들이 즐겁게 감상하고 즐기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며 “무엇보다 이번 MOU를 계기로 지역의 서로 다른 기관들이 하나의 문화콘텐츠를 중심으로 각 기관의 역량을 발휘, 서로 협력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네트워크를 구성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섬유박물관에서는 이와 관련해 마음으로 그리기 특별전 ‘행복한 토끼와 친구들’ 전시가 12월 9일부터 1월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오승호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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