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새, ‘붉은 여우와 영주 프로젝트’

아산나눔재단 ‘로컬비’와 생태 보존·소멸지역 되살림에 앞장
텀블벅에서 ‘영주에 사는 붉은여우의 사연 있는 노트북 파우치’ 크라우드펀딩 중

TIN뉴스 | 기사입력 2022/11/22 [12:22]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 ‘이새’가 지역소멸의 해법을 찾아 뭉친 아산나눔재단의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사회혁신 프로젝트팀 ‘로컬비(Local-be)’와 함께 ‘붉은 여우와 영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로컬비는 지역의 특별한 이야기를 찾아 소개하는 역할로, 이새는 친환경 재료로 일상에 쓰임 있는 정감 어린 물건을 만드는 역할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소멸 위기 영주와 멸종위기 여우, 모두 사라지지 않았으면 인구가 점점 줄어가는 영주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이야기를 살핀 로컬비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복원사업으로 영주 소백산에서 여우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새와 로컬비는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에게 지역소멸 문제를 알리는 목적으로, 영주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는 노트북 파우치를 제작했다. 

 

모든 파우치는 친환경 식물성 가죽에, 수공으로 하나하나 자연 염색한 오브제가 달린 한정판 제품이다. 파우치 표면에 자수로 새긴 ‘붕대 감은 붉은 여우’는 소백산 국립공원연구원 생태관찰원에서 치료받은 실제 여우를 형상화했다. ‘붉은 여우와 영주’를 대표하는 캐릭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주에 사는 붉은 여우의 사연 있는 노트북 파우치’라는 이름으로 2022년 11월 19일부터 12월 9일까지 텀블벅에서 크라우드펀딩이 진행 중이다. 

 

㈜이새FnC(대표 정경아)는 브랜드 시작 전인 2000년부터 지역과 전통 살리기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 흐름이 이어져 현재 구례의 거믄 목기, 동해의 견운모 도자, 제주 옹기, 장수 곱돌 등 15개 지역에서 장인의 손을 거쳐 고유의 제품이 만들어지는 중이다.

 

더불어 이새는 소멸 지역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지방 소도시를 찾아 캠페인 촬영을 진행하기도 한다. 로컬비와의 프로젝트도 지금까지 해 온 일들의 연장선 위에 있다. 이새는 “미래 세대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생태 보존과 지역 되살림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장유리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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