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스 ‘미셀 거스’ CEO, 리바이스行

12월 2일부로 대표이사와 이사회직에서 물러나
후임 찾을 때까지 톰 킹스버리, 임시 CEO직 맡아
12월 리바이스 사장 겸 이사로 합류, 18개월 이내 전임 CEO직 승계

TIN뉴스 | 기사입력 2022/11/10 [11:37]

 

 

콜스(Kohl’s)의 CEO 미셀 거스(Michelle Gass)가 리바이스(Levi Strauss & Co.) 사장에 취임한다.콜스는 보도 자료를 통해 미셀 거스 대표가 12월 2일부로 대표이사와 이사회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셀 거스는 한 달 후 리바이스의 사장 겸 이사로 합류해 18개월 이내 현재 리바이스 CEO인 칩 버그(Chip Bergh)의 CEO직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바이스 역시 보도 자료를 통해 리바이스 브랜드와 글로벌 디지털 및 상업 운영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석이 되는 콜스의 CEO자리에는 지난해 투자자들의 추천으로 콜스 이사회에 합류한 톰 킹스버리(Kingsbury)가 후임자를 찾을 때까지 맡게 된다. 앞서 지난 9월 행동주의 투자자 중 하나인 Ancora Holdings는 공개적으로 미셀 거스에게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었다.

 

미셀 거스는 4년 전 운영 능력에 대한 높은 명성에 힘입어 콜스에 입사했으나 재임 기간은 중급 백화점의 격변으로 특정 지어졌다.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콜스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초점이 됐다. 

이사회 개편, 전자상거래 매각 또는 최소한 분사 그리고 미셀 거스 자신의 축출을 포함해 극적인 변화를 요구했다. 급기야 콜스를 매각하려고 여러 번 시도했었다.

 

Ancora Holdings의 CEO인 프레드릭 디산토(Fredrick DiSanto)와 Ancora Alternatives의 제임스 채드윅(James Chadwick) 사장은 성명을 통해 “회사가 운영 전문성과 전환 경험ㄷ이 풍부한 리더십 팀으로 전환해야 할 적기”라며 “임시 CEO로 킹버스리를 임명한 것에 대해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콜스의 오랜 주주였으며, 올바른 리더십 하에 회사가 투자자, 고객 공급업체 및 직원들에게 엄청난 가치의 원친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미셀 거스 역시 성명을 통해 “상징적인 브랜드, 놀라운 팀, 기업 시민 의식에 대한 확고한 헌신을 갖춘 리바이스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콜스가 공개한 3분기 콤프가 전년동기대비 6.9%, 순매출은 7.2%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의 마이클 비네티(Michael Binetti)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률이 4.7%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은 애널리스트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소매업체가 재고를 매각할 수 있는 한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장웅순 기자 tinnews@t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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